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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크게보기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

저자

제임스 M. 베너 주니어·해럴드 C. 캐넌

옮김

이창신

발행일

2003-10-20

면수

국판변형

ISBN

216쪽

가격

89-7474-891-6 03370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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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교사들은 가르치는 방법이나 요령 등에서 가르치는 일의 의미를 찾으려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교수법이 진정한 \'가르침\'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의 인간적 자질이 가르치는 일의 바탕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자질을 꼼꼼하게 제시하고 있는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는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과의 올바른 관계, 가르치고 배우는 일의 진정한 의미, 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에 대해 고민하는 교사들과 교사는 아니더라도 직간접적으로 가르치는 일과 연관된 다양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교실에서 적용되는 이러한 자질은 더 넓은 바깥 세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훌륭한 교사는 이렇게 가르친다(The Elements of Teaching)}는 훌륭한 선생님이 갖추어야 할 자질에 관한 책이다. 가르치는 방법이나 요령, 즉 교수법과 같은 기술적인 측면이 아닌, 교사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가르치는 행위를 하나의 \'창조적 행위\'로 부각시킨다. 즉 가르치는 과정에서 필요한 자질을 통해 교사는 가르침이라는 \'예술\'을 창조해내는 존재라는 것이다.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가르치는 방법과 자료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가르치는 요령보다는 가르치는 사람의 선천적 혹은 후천적 자질에 더 무게를 두었다. 가르치는 일에서 인간적 요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럼에도 교수법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설명해 놓은 반면, 이를 적용할 책임이 있는 교사에 대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설명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은 런던 남동부 빈민가에 있는 초등학교 교실에서부터 아이비리그대학의 대학원 세미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학생을 가르쳐 온 경험을 기반으로 교사에게 필요한 자질로 학습, 권위, 도덕, 질서, 상상, 연민, 인내, 인격, 즐거움을 제시하고 있다.

교사는 새로운 지식을 쌓기 위해 늘 학습을 해야 하며, 수업 효과를 올리기 위해 권위도 세워야 한다. 또한 도덕적이어야 하고, 외적·내적 질서를 바로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교사는 상상, 연민, 인내를 통해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을 이해하고,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사는 학생을 가르치는 데 필요한 인격을 꾸준히 다듬어야 하며, 수업을 즐거운 놀이로, 교실을 즐거운 배움의 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교사는 이러한 자질을 하나 하나 면밀히 살펴보아야 하지만, 가르치는 과정에서는 자신이 소유한 인간적이고 정신적인 자질을 총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지식뿐 아니라 인간의 바람직한 자질을 학생에게 전달하며,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을 변화시키고, 학생의 삶을 바꾸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