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도전하는 20대를 위한 특별한 인터뷰
Quarterlife Crisis
""내 인생에 있어 최악의 시기는 26살 때였다. 두번째로 나빴던 때는 24살 때였고, 나는 지금까지 그 우울했던 시기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인생 패턴'의 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청년 위기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 『Primary Colors』의 저자 조 클라인
20대, 끊임없는 진화의 또 다른 이름
청소년기의 고뇌와 중년 위기에 대해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두 시기 사이를 잇는 기간의 어려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시기가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시기라고 말들은 하지만, 사실 '현실세계'에서 20대로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20대들은 직업선택, 경제적 안정, 주거환경, 인간관계 등은 문제에 질식할 정도로 넘쳐나는 선택가능성들과 직면해야 한다. 이 시기는 거대한 회오리바람처럼 몰려오는 새로운 자유와 책임감들로 인해 젊은이들이 무력감이나 자포자기의 상태에 빠지거나, 심지어는 공포감마저 느낄 수 있다. 작가는 이 시기를 '청년 위기의 시기'라고 규정한다.
희망이 20대들의 일반적인 정서라고는 하지만, 절망의 기세도 희망 못지 않다. '인생은 쉬운 게 아니다'라는 단순한 진리는 - 이것은 어떤 이에게는 하나의 기회로, 어떤 이에게는 작은 불편함으로, 그리고 몇몇 사람에게는 엄청난 타격으로 작용한다. - 청년 위기에서 가장 괴로운 명제로 작용하는데, 특히 주위에 도움을 주는 단체가 없고 자기회의에 자주 빠지게 되는 20대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는 청년 위기를 단지 인생에서 응당 거치게 되는 한 시기로만 여겨서는 곤란하다. 아주 위험한 상태로 전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청년기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렇게 위험한 침체상태에 빠진다는 것은 아니다.
『청년 위기』는 이러한 현상에 처음으로 이름을 부여하고, 이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에는 백여 명이 넘는 20대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그들이 숨김없이 털어놓는 고민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 삶의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파악할 것인가?
* 자신에 대한 회의감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 인생의 문제들을 과단성 있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 사이에 어떻게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것인가?
이 책은 사회로 갓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는 커다란 위안과 함께 인생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것이고, 20대의 가족이나 친구, 동료, 그리고 선배들에게는 때때로 아찔할 정도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 시기의 속성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솔직한 경험담과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청년 위기' - 오늘날 20대들이 결코 피해갈 수 없는 곤혹스런 질문들을 절묘하게 엮어내고 있는 이 책은 한 장 한 장마다 독자들로 하여금 깨우침의 탄성과 동감의 미소를 자아내게 할 것이다.
알렉산드라 로빈스(Alexandra Robbins)는 저널리스트로서 뉴요커(The New Yorker), 아틀란틱 먼슬리(The Atlantic Monthly),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마드모아젤(Mademoiselle),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셀프(Self),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 워싱턴 먼슬리(Washington Monthly), 살롱(Salon), 타임 디지털(Time Digital), 디테일즈(Details), 쉐이프(Shape), 그리고 대중문화 저널(the Journal of Popular Culture) 등에 글을 기고해 오고 있다. 1998년 예일대학을 졸업했다.
애비 윌너(Abby Wilner)는 웹사이트 관리자로서 그녀가 태어난 고향인 워싱턴 DC에서 살고 있다. 1997년에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했으며, 부전공으로 경영학과 음악을 공부했다.
김난령은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계에서 편집인, 번역가, 해외 저자권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1997년 영국 런던 인스티튜트의 LCP(London College of Printing)에서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석사학위를 받고, 디자인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대한 강의와 글을 발표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청년 위기, 도대체 무엇인가?
청년 위기, 왜 문제인가?
청년 위기, 어떻게 알 수 있나?
청년 위기, 어떻게 해야 하나?
1장 - '나'는 누구인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내 앞에 길이 휘어져서 안보이는 것일까?
타협으로 얻어낸 인생의 의미
내 열정이 머무는 곳 그 어디일까?
신앙으로 신념을 다져가고...
시행착오가 때론 좋은 결과를...
세상만사 맘먹기 나름!
'구르는 돌'은 이끼를 원치 않는다
20대, 끊임없는 진화의 또다른 이름
2장 - 어리광부리는 시절이 끝났다는 게 두려운가?
순수의 시대는 가고
정말, 잔치는 끝난 것인가?
부모라는 덫
부모의 그늘 vs 젊음의 양지
부모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변화를 겪고 있다.
3장 - 실패하면 어쩌지?
준비, 착수, 그리고 실패
꿈을 찾아서
좌절된 목표
계획 B
실패 옹호자들로부터 듣는 조언
4장 - 이 모든 불확실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불확실성과 계속되는 의문
직장인가 지옥인가
교제활동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
숨통을 조이는 요인들
닻을 올리다
좌절된 기대
잃어버린 낙원
심리치료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훌훌 털어내기
5장 - 지금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있는 걸까?
다른 도시로 이사하기
'바로 이 사람이다'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직관에 의존하기
인생은 회색지대
결정한 대로 밀어붙이기
6장 - 일, 친구, 가족, 그리고 로맨스 사이에서 어떻게 적절한 균형을 잡을 것인가?
어쨌든 문제는 발생한다.
사람은 일만으로는 살 수 없다.
사랑이 그대를 찾아오면
스트레스 타파하기
균형있게 행동하기
7장 - 대학생활의 경험을 실제 세계에 적용할 수 있을까?
이별의 과정
전공 살리기, 혹은 죽이기(?)
제짝을 찾아 헤매는 외로운 독신자들
생활방식의 변화
지속적인 교육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정할 만한 것이 있다면?
인터뷰를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