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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우드카빙 크게보기

그린 우드카빙

스웨덴 슬뢰이드 장인의
저자

요게 순크비스트

옮김

용형준

발행일

2019-10-15

면수

192×260

ISBN

128쪽

가격

9791185018683 13630

가격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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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전통 슬뢰이드로 즐기는 힐링 취미
그린 우드카빙이란 전공 공구가 아닌 수공구만을 활용해 생나무를 직접 깎고 다듬어 만드는 목공예를 말한다. 수공구로 직접 칼질하여 만든 물건은 기계로 만든 것과는 달리 거칠고 투박하지만 동시에 소박하고 정겨운 매력과 독창성을 갖는다. 축축한 나무 향을 맡으면서 자신의 힘으로만 가공한다는 특별한 매력 때문인지 최근 그린 우드카빙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거창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어 캠핑과 함께하는 취미로도 인기가 높다. 
스웨덴에서는 손으로 하는 모든 작업을 ‘슬뢰이드(slojd)’라고 부르는데, 나무로 하는 ‘트래슬뢰이드’는 그린 우드카빙을 뜻한다. 스웨덴의 그린 우드카빙인 슬뢰이드는 스웨덴 특유의 북유럽 감성과 문화가 어우러진 민족 예술의 독특한 디자인과 기술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요게 순크비스트는 스웨덴 전통 슬뢰이드를 이어오는 사람으로 전통 조각품부터 가정용품, 가구, 캐비닛 등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드는 목공예가이다. 그리고 현재 유럽과 미국에서 슬뢰이드를 교육하는 전문가로 그의 예술 작품들은 수많은 박물관과 공공시설에 전시되어 있다. 그는 한 토막의 나무를 쪼개고 도끼질하고 칼질하며 맞서 싸울 때 아주 신명이 난다고 한다. 그리고 굽어 자란 나무들과 서로 맞물린 나뭇결 등 숲에 있는 모든 나무에게서 영감을 받고 작품을 만들며 큰 기쁨을 얻는다. 전동 공구와는 달리 그린 우드카빙으로 하는 작업에는 기다림과 적절한 때가 있다. 때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한 목공예 작업은 초 단위로 달려가는 현대인에게 색다른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나무를 직접 깎고 다듬어 만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
그린 우드카빙으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수도 없이 많다. 작은 소품부터 큰 가구와 대형 전시물까지 작가의 상상과 실력에 따라 얼마든지 새로운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린 우드카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버터나이프, 스패츌러, 숟가락 등 초보적인 프로젝트부터 어느 정도 그린 우드카빙에 익숙해진 후 만들 수 있는 나무 그릇, 수축통, 스툴 등까지 다양한 작품을 소개했다.
기본적인 설명과 기술을 익히며 따라하다 보면, 자신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또, 자신이 생각한 디자인을 반영해 독창적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버터나이프를 만들 때는 직접 잡아보면서 자신의 손에 맞는 크기로 만들고, 숟가락을 만들 때는 자신의 입에 넣어 보며 적당한 깊이와 느낌을 찾아가며 다듬는다. 숟가락은 볼과 스템, 손잡이로 구성되는데 이들의 각도와 두께 크기 등이 기능에 많은 영양을 끼친다. 그래서 작업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능과 사용에 맞게 꾸준히 숟가락의 전체 모양을 가늠하며 작업해야 한다.
목공 작업을 한다면 꼭 한번 만들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자신만의 의자이다. 슬뢰이드로 만드는 스툴은 습기 있는 좌판에 건조한 다리를 정확한 각도로 맞추어 넣는 것이 아주 중요하며, 그게 바로 스툴을 만드는 큰 재미와 보람을 준다. 책의 마지막, 자신이 만든 의자에 누워 숲에서 쉬고 있는 저자의 사진을 보면 그 보람과 기쁨이 어떤 것인지 조금이나마 느껴진다. 전통 슬뢰이드 방식으로 만든 행어나 스놉 스틱, 패그 보드, 커튼 봉, 수축통 등은 집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나만의 문양이나 사인 등을 새겨 넣으면 이 물건들은 더욱 특별해질 것이다.
《스웨덴 슬뢰이드 장인의 그린 우드카빙》에서는 작품을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재료와 도구를 다루는 법도 자세히 설명했다. 생나무를 다루는 그린 우드카빙의 특성상 나무의 수축과 팽창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작업 물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나무의 종마다 다른 특성과 건조법, 공구의 연마 과정 그리고 해머, 프로우, 가우지, 쉐이빙 홀스 등 다양한 수공구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나무를 자루고 건조하고 다듬고 꾸미는 것까지, 이 책을 차분히 따라하다 보면 생나무를 처음 잡아본 초보자도 어느새 그린 우드카빙의 매력이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미리보기] 그린 우드카빙.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