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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 크게보기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

손쉬운 수제 맥주 레시피 42
저자

제롬 마르티네스, 프랑수아 카리우

옮김

양아름

발행일

2017-08-25

면수

170*230

ISBN

112쪽

가격

9791185018454

가격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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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건배주가 된 수제 맥주, 이젠 직접 만들어 마시자
전 세계적으로 수제 맥주의 붐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몇 년 전부터 대형 맥주 회사에서 만든 ‘하*트’나 ‘카*’ 같은 맥주 대신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드는 수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대통령의 건배주조차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수제 맥주로 바뀌었다.
강한 몰트의 맛, 황홀한 홉의 향, 옅은 금색부터 칠흑 같은 검은색 그리고 금색까지를 아우르는 빛깔. 한 번 수제 맥주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이라면 수제맥주가 주는 강렬한 즐거움의 유혹을 견뎌내기는 어렵다.
소규모로 양조된, 다양하고 개성 있는 수제 맥주를 즐기던 사람들은 더 나아가 자신이 직접 양조자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나만의 맥주를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맥주를!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에는 온갖 수제 맥주 양조 기법과 다양한 레시피가 넘쳐나지만, 사실 맥주 양조 초보자들에게는 혼란만 안겨 줄 뿐이다. 동호회에 가입해서 물어보려고 해도 뭐라도 조금은 알아야 뭘 모르는지를 알고 도움을 청할 수 있고, 본격적인 맥주 양조 코스를 밟자니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하다.
책을 사서 참고해 보려고 하니, 서점에는 온통 맥주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전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알려주는 책들뿐이다. 맥주를 마시는 즐거움을 위한 정보들만 제공할 뿐, 맥주를 만드는 즐거움을 위한 정보를 본격적이고도 자세하게 제공하는 책은 어디에도 없다.
이처럼 갈 곳 없는 맥주 양조 초보자들, 나만의 맥주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단 하나의 책 《집에서 수제 맥주 만들기》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수제 맥주 양조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을 위한 친절한 설명
이 책은 표지부터 기존의 맥주 책들과는 다르다. 맥주병 혹은 잔에 담긴 황금빛 맥주 사진으로 맥주 애호가들을 유혹하는 기존의 맥주 책 표지들과 달리, 이 책은 마치 실험실의 복잡한 기계를 단순화한 것 같은 그림이 눈길을 끈다.
바로 이 책의 정체성이 표지에서부터 드러내는 것인데, 도구를 준비하고, 소독을 하고, 물의 온도를 맞추고, 우려내고 여과하고 끓이고 식히고 등과 같은 여러 단계를 거쳐 수제 맥주가 탄생한다는 것을 한 눈에 감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 책은 수년 간 아마추어 양조자들을 위해 맥주 공방을 운영해 온 프랑스의 몽트뢰유아즈 양조장의 양조자들이 쓴 것으로, 맥주 양조 초보자들을 위한 수제 맥주 양조 과정을 잘 정리하여 담고 있다. 수제 맥주 양조의 핵심을 담고 있기 때문에 당신의 첫 번째 양조통이 탄생하기까지 한 걸음 한 걸음씩 안내할 것이다.
이 책에는 맥주의 기원과 맥주 양조에 필요한 재료의 설명, 다양한 맥주의 스타일 등의 기본적인 맥주 관련 정보는 물론이고 맥주 양조 방법과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몰트와 물과 홉과 효모는 맥주 양조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라거는 무엇이고 에일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맥주 마니아’라면 당연히 알아야 할 내용들을 먼저 훑어 본 다음, 집에서 맥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그리고 어떤 과정을 거쳐야 나만의 맥주가 완성되는지를 차근차근 자세하게 알려준다.

기존 아마추어 양조자를 위한 42개의 다양한 레시피
만약 이미 나만의 맥주를 만들고 있다면, 몽트뢰유아즈 양조장이 제공하는 42개의 레시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몽트뢰유아즈 양조장은 자신들만의 레시피로 다양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 비법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42개의 레시피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페일 에일, 라거, 스타우트, 체코 필스너, 벨지안 화이트(위트비어) 등은 물론이고, 포도가 들어간 레드 비어, 라즈베리가 들어간 화이트 비어, 커피가 들어간 스타우트 등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간 맥주들 그리고 프랑스의 세계적인 맥주 비에르 드 갸르드, 전통적인 벨기에 수도원 맥주인 벨지안 트리펠, 홉을 재발견한 미국 양조자들의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화이트 IPA 등 각국 맥주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여러 맥주들을 만드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몽트뢰유아즈 양조장은 이런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면서 유용한 팁도 알려준다. 레시피의 재료를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재료들이라든지, 재료를 준비할 때의 주의점 같은 것들 말이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레시피를 알려주면서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이것이 정답이 아니라고. 이것을 기본으로 하되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고. 그러니 도전하여 당신만의 것을 만들어 보라고. 

이 책은 수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가, 그리고 다양한 레시피를 응용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강렬한 도전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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