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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숲, 길을 묻다 크게보기

철학의 숲, 길을 묻다

저자

박일호, 송하석, 정재영, 홍성기 공저

발행일

2011-02-25

면수

신국판 변형

ISBN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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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7474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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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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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캐스트에 연재 중인 \'철학의 숲\' 이 책으로 다시 태어나다!
이 책은 고대 탈레스에서 근대 데이비드 흄까지 22명의 서양 철학자들이 던진 질문과 그들이 내놓은 핵심 답변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작업의 결과물로, 만여 명이 댓글을 단 네이버캐스트의 연재물 ‘철학의 숲\'의 원고를 토대로 했다.
네이버캐스트의 ‘철학의 숲’은 인터넷 연재물이라는 특성상 한눈에 소화할 수 있는 열린 창 안에 철학자들이 내놓은 사상들을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다 간결하고 간명하게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흥미를 잃지 않도록 현실에까지도 유효한 질문들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여기서 간명하다는 말은 단숨에 그들의 사상적 핵심으로 쳐들어가는 전략을 취했다는 뜻이다.
따라서 《철학의 숲, 길을 묻다》는 이 같은 네이버캐스트의 기획 의도를 그대로 살리면서 ‘철학의 숲’에 있는 각 철학자들의 고민과 답이 담긴 이야기들을 퍼즐을 맞추듯 한 꼭지씩 모아 고대, 중세, 근대라는 큰 틀을 갖추고 수정과 보완을 거쳐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결과물이다.

? 좀 더 간결하고 간명하게!
핵심이 되는 사상뿐만 아니라 서양 철학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 책은 시대 순으로 나눈 장의 도입부에 각각 고대-철학의 탄생, 중세-이성과 믿음의 양 날개를 달다, 근대-새로운 세계를 향한 원리 찾기라는 주제로 개괄하는 코너를 두어 핵심이 되는 사상뿐만 아니라 서양 철학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철학의 역사를 살펴보되 이념 중심이 아닌 ‘인물 중심’으로 다루고 있어 추상적인 이념만을 다룬 이야기보다는 우리와 같이 피와 살을 가진 그들의 삶도 얼핏 엿볼 수 있어 읽는 재미를 준다. 그리고 글의 흐름과 내용에 맞는 그림과 사진 자료 등의 시각 자료를 활용해서 추상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 책의 말머리에 있는 ‘철학의 숲을 산책하는 방법’에서는 ‘이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담겨 있어 철학이란 말 앞에 쭈뼛거리고 서 있는 독자들을 좀 더 편하게 ‘철학의 숲’으로 안내할 것이다.


? 철학자들의 고민을 통해 그 시대가 가졌던 절실한 요구를 드러내다!
고대, 중세, 근대라는 세 개의 장으로 나눈 이 책은 시대를 달리한 철학자들에게 있어서 저마다 가장 중요한 고민은 무엇이었으며, 그 고민 끝에 제기한 질문과 응답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철학 개념들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중점을 두었다.
제1장 고대 편에서는 세계란 무엇인가, 그리고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가지로 치열하게 고민했던 철학자들의 물음과 답을 제시하면서 독자들을 철학의 본령 속으로 안내할 것이다.
제2장 중세 편에서는 신이라는 새로운 존재가 그들의 물음 속에 자리 잡으면서 신과 인간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 찾기에 나선다. 이는 중세 철학의 동의어라고 할 수 있는 기독교 철학에서의 “진리는 신을 상징하는 믿음과 인간을 상징하는 이성의 양 날개로 난다.”라는 주장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제3장 근대 편에서는 중세의 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 중심의 사회로 화두의 물줄기를 돌려 “인간은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인간은 이성 또는 경험으로 이 세계에 진리의 왕국을 건설할 수 있다는 장밋빛 꿈을 품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원리 찾기에 나선다.
이와 같이 이 책에 담긴 그들의 질문은 그들이 살았던 시대, 그들이 살았던 사회와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그 시대의 절실한 요구이기도 하다. 따라서 독자들은 하나의 질문을 파고들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만나는 현실의 문제로까지 확장되어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