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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가 뭐예요? 크게보기

모빌리티가 뭐예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4
저자

이시한

저자

방상호

발행일

2024-01-10

면수

175×240

ISBN

120쪽

가격

9791161726274 74550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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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택시? 하늘을 나는 자동차?
혹시 부모님과 어딘가 택시를 타고 가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른 적이 있나요? 그렇게 택시가 도착했는데,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택시가 온다면 어떨까요? 자동으로 열린 뒷좌석에 타자마자 스마트폰에 입력한 주소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거예요. 운전하는 사람은 없지만, 차가 막히면 천천히 갔다가, 신호도 알아서 지키는 이런 택시를 탄다면 마치 미래에 초대받아 온 느낌일 거예요. 
그런데 사실 운전하는 사람이 없는 ‘자율 주행’ 택시는 이미 현실이에요. 지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운전사 없는 로보택시가 돌아다니면서 손님을 실어 나르고 있고, 중국 베이징에도 자율 주행 택시가 운행 중이거든요.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예요. 
그럼 이런 건 어때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 말이에요. 공상 과학 영화들을 보면 미래 도시를 표현할 때 반드시 나오는 것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잖아요. 그만큼 미래를 상징하는 기계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고 할 수 있어요. 이건 정말 ‘미래’에나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 미래가 언제쯤일까요? 놀라지 말아요. 몇 년 안에 우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보게 될 거예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UAM이라고 하는데, 이미 UAM 기체들이 안전성 평가 중이고 조만간 시험 운항을 할 거라고 해요. 
이런 미래형 이동 수단을 보통 모빌리티라고 불러요. 우리는 앞으로 어떤 모빌리티들을 만나게 될까요? 그리고 그것들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네 번째 권 《모빌리티가 뭐예요?》에서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용어인 ‘모빌리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고,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온 미래의 모빌리티에 대해 자세히 알려 준답니다.  

그래서 모빌리티가 뭐예요?
모빌리티는 탈것, 즉 이동 수단을 일컫는 말이에요. 하지만 단순하게 탈것을 말하는 건 아니지요.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기여하는 이동 수단, 서비스, 방법 등을 다 합해서 모빌리티라고 해요. 자동차, 기차, 비행기, 자전거, 킥보드 등 모든 탈것들이 전부 모빌리티이고, 그것들을 쓸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나 시스템도 모빌리티 산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편하게 부를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종류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탈것이라고 해서 모두 모빌리티라고 하지는 않고 통상적으로 미래형 이동 수단이나 서비스같은 것을 모빌리티라고 불러요.  
미래형 모빌리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몇 가지 공통점이 있어요. 
우선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서의 탈것들이에요. 지구 온난화의 이유 중 하나가 자동차 배기가스거든요. 배기가스는 휘발유를 연료로 하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미래형 모빌리티들은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 등을 이용해서 움직여요.  
미래형 모빌리티를 정의할 때 또 하나의 공통점은 무인이라는 점이에요.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스스로 운행한다는 거지요. 자동차에서는 ‘자율 주행차’라고 해요. 미래에는 인공 지능(AI)에게 탈것들의 조종을 맡기면 오히려 더 안전하고 빠를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해요.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만에! 
그럼, 앞으로 우리가 만날 모빌리티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얘기한, 운전하는 사람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 주행차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UAM은 대표적인 모빌리티예요. 사람이 운전하지 않게 되면, 차가 스스로 목적지를 향해 움직이는 동안 사람은 편하게 밥을 먹을 수도 있고, 영화를 볼 수도 있어요. 공부를 할 수도, 회의를 할 수도 있지요. 이동하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되는 거예요. 
UAM은 쉽게 말하면 드론이 사람이 탈 만큼 커진 거라고 생각하면 돼요. 활주로가 필요없이 헬리콥터처럼 그 자리에서 이륙해요. 하지만 헬리콤터처럼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작동해요. 
진공 터널을 달리는 열차인 하이퍼루프는 공기나 자기장을 이용해 공중에 뜬 채 마치 총알을 쏘듯이 쏘아 보내요. 바닥에 닿지 않은 채 공중에 떠서 움직이고, 진공 터널을 달리기 때문에 무려 최고 시속 1,280킬로미터 속도로 움직일 수 있어요. 이건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이면 도착하는 속도예요. 
이러한 모빌리티가 일상이 된다는 건 단순히 ‘탈것’이 빨라지고 편해졌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로 인해 공간의 거리가 줄어들고 들어가는 시간이 단축된다는 걸 의미해요. 그러니까 모빌리티는 기술로 시간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어때요? 모빌리티가 만들 미래 세상이 기대되지 않나요?

미래를 앞서 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이처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앞서가기 위하여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주제들을 소개하는 시리즈예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주요 키워드들에 대해 자세히 짚어 보고, 그것들과 함께하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지요. 
시리즈 첫 번째 권《탄소 중립이 뭐예요?》는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전 세계가 합의한 탄소 중립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알려 주는 책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 권인 《메타버스가 뭐예요?》에서는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 줘요. 세 번째 권인 《백신이 뭐예요?》에서는 인류가 어떤 백신을 어떻게 개발해 왔고, 앞으로는 어떤 백신이 개발될지를 알려 줍니다.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네 번째 권, 《모빌리티가 뭐예요?》를 통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있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