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를 알면 ‘세계 문화’를 알 수 있어요!
여행하듯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알아보는 세계 지리 이야기!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필 수 교양 도서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시각을 키워 주고, 다른 생각과 모습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기획 의도에 걸맞게 종교, 문화, 인권, 경제, 문화유산, 돈, 국제구호, 음식, 환경, 축제, 식물, 수도, 건축, 시장, 신화,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책 《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는 전 세계의 독특한 지형과 그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지리’는 왜 중요할까요?
지리는 산이나 들, 바다, 강과 같은 땅의 모양과 상태를 말합니다. 여기에 사람들이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모습까지도 포함해서 말하기도 하지요. 초등 사회과 과목에서 1/3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학문이기도 해요. ‘지리’는 왜 중요할까요? 그건 ‘어디’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어떻게’ 사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지형에 따라 자연환경이 다르고, 자연환경에 따라 동식물과 사람들의 생활 환경까지 모두 다르지요. 예를 들어 볼게요. 히말라야 산맥은 혹독한 추위 때문에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갖고 있어요. 나무도 많지 않아 사람들은 주로 돌을 이용하여 집을 짓고 살지요. 이웃 나라 일본은 어떨까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아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자연환경이에요. 하지만 지진과 해일을 견딜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안전 규칙을 잘 지키는 문화가 만들어졌지요.
이렇듯 지리와 우리의 삶은 이렇게 밀접하게 닿아 있고, 우리가 사는 모습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더불어 여러 나라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 방식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극지방까지!
세계 곳곳의 지리를 소개합니다
《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는 전 세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각 대륙별로 나누어 소개합니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인 아시아, 면적은 좁은 편이지만 여러 나라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유럽,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된 북아메리카, 세계 최대 열대 우림인 아마존과 잉카, 마야 문명의 발원지인 남아메리카, 수많은 부족의 문화가 이어져 와서 종교와 문화, 언어가 다양한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해서 1만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와 지구의 양 끝에 자리하고 있는 북극과 남극까지 지구 한 바퀴를 여행하듯 살펴보아요.
작가 소개
글 박신식
서울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동화와 어린이 교양서 등에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글을 쓰면서 MBC 창작동화대상,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의 눈물》, 《내 동생 순이》, 《공짜밥》, 《찢어 버린 상장》, 《엄마 왕따》, 《어린이의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권리》, 《내 언어 습관이 어때서!》, 《경제야 경제야 나 좀 도와줘》, 《둥글둥글 지구촌 수도 이야기》 등을 썼습니다.
그림 김석
어린이 만화 신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잡지, 책 등 다양한 분야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월간 잡지 <어린이 과학동화>, <과학쟁이> 등에 삽화와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정재승의 만화 과학 콘서트》, 《퍼즐탐정 썰렁홈즈》, 《과학 그림 백과》, 《팽 박사, 노벨동물학상을 타고 말 거야》, 《머리에 쏙쏙! 일등 명언》, 《둥글둥글 지구촌 건축 이야기》, 《둥글둥글 지구촌 학교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차례
작가의 말 4
1장 아시아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 … 10
하늘과 가장 가까운 땅 에베레스트 산 … 16
섬도 많고 화산도 많은 나라 인도네시아 … 25
시베리아의 맑은 진주 바이칼 호수 … 31
용이 지켜 주는 섬 하롱베이 … 37
바닷속의 신비 마리아나 해구 … 43
호랑이를 닮은 지형 한반도 … 48
2장 유럽
유럽을 가르는 장벽 알프스 산맥 … 58
냉정과 열정 사이 아이슬란드 … 65
바다처럼 넓은 호수 카스피 해 … 72
해안선이 구불구불 피오르 해안 … 76
죽음의 바다 사해 … 80
3장 북아메리카
대륙이 되기엔 조금 모자란 섬 그린란드 … 88
강과 바다의 싸움터 펀디 만 … 95
북아메리카의 기둥 로키 산맥 … 98
지질학의 교과서 그랜드 캐니언 … 104
미국과 캐나다의 경계 나이아가라 폭포 … 108
4장 남아메리카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물줄기 아마존 강 … 116
남아메리카의 삶의 터전 안데스 산맥 … 122
사막이 호수로 변신하는 마술 우유니 소금 사막 … 131
세상에서 가장 큰 폭포 이구아수 폭포 … 138
진화론을 증명하는 땅 갈라파고스 제도 … 143
5장 아프리카
드넓은 동물의 왕국 사바나 … 152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 사하라 사막 … 158
생태계의 보물 창고 마다가스카르 섬 … 164
평평한 산꼭대기 테이블 산 … 171
6장 오세아니아와 극지방
신비한 색을 뽐내는 바위 울루루 … 176
산호가 만든 아름다운 지형 그레이트배리어리프 … 181
지구의 비밀을 담고 있는 곳 남극 램버트 빙하 … 185
얼음 속의 기적 북극권 툰드라 … 193
<세계일보 2015. 9.12>
입력 2015-09-12 00:00:00, 수정 2015-09-12 00:00:00
아시아·유럽∼남극·북극까지 대륙별 독특한 자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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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식 지음/김석 그림/풀빛/1만1000원 |
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박신식 지음/김석 그림/풀빛/1만1000원지리는 산이나 들, 바다, 강과 같은 땅의 모양과 상태를 말한다. 여기에 사람들이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모습도 포함한다. 초등 사회과 과목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학문이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어떻게’ 사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히말라야 산맥에선 혹독한 추위 때문에 나무가 많지 않아 사람들은 주로 돌을 이용해 집을 짓는다.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은 일본에서는 이를 견딜 수 있는 건물을 짓고, 안전 규칙을 잘 지키는 문화가 만들어졌다. 책은 전 세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각 대륙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대륙 아시아, 면적은 좁지만 여러 나라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유럽,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문화가 형성된 북아메리카, 세계 최대 열대우림인 아마존과 잉카·마야 문명의 남아메리카, 수많은 부족만큼이나 종교·문화·언어가 다양한 아프리카, 호주 등 1만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오세아니아, 그리고 북극과 남극까지 지구 한 바퀴를 여행하듯 살펴본다.
김신성 기자
<소년 조선 일보 2015.09.09>
그린란드·사해… 세계 곳곳의 지형 이야기 들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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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
박신식 글|김석 그림|풀빛|1만1000원
지구본 맨 꼭대기에 자리한 땅 '그린란드'는 섬일까, 대륙일까? 섬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대륙이라고 부르기엔 어쩐지 모자란 느낌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린란드는 섬이다. 오늘날 대륙으로 인정받는 건 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등 7개뿐이다. 섬과 대륙의 구분은 가장 작은 대륙인 오세아니아가 기준이 된다. 오세아니아보다 커야 대륙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그린란드는 무척 넓지만 아쉽게도 오세아니아 대륙보다는 훨씬 작다. 비록 대륙의 지위는 얻지 못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라는 타이틀은 얻었다.
나라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재밌다. 그린란드(Greenland). 풀이하면 '초록 땅'이란 뜻이다. 실제 그린란드는 '흰색 땅'에 가깝다. 영토의 80% 이상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기 때문이다. 986년경 이곳에 이주한 노르만족 사람 '에리크'가 엉터리 이름을 붙인 주인공이다. 땅이 눈으로 뒤덮여 있다고 하면 사람들이 모여들지 않을 것 같아서 그린란드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에리크의 말을 믿고 그린란드를 찾았다가 대부분 실망해서 돌아갔다고 한다.
워낙 척박한 곳이라 농사짓기도 어렵다. 식량도 거의 미국에서 수입한다. 원주민들은 바다표범, 고래, 사향소를 사냥하며 산다. 새우, 게, 명태 등을 잡아 수출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린란드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를 반기는 입장이다. 지구가 따뜻해지면 얼음이 녹아 초록빛 땅이 늘어나고 경제 상황도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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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주기 위해 기획된 '함께 사는 세상' 시리즈 열아홉 번째 책이다. 기존의 종교, 경제, 음식, 수도, 건축, 학교 등에 이은 '지리' 편이다.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배경이 된 나라 노르웨이는 어떻게 생겼는지,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국경을 이루는 호수 '사해'는 왜 죽음의 바다로 불리게 됐는지, 어린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세계 곳곳의 독특한 지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지형에 따라 자연환경이 달라지고, 사람들의 생활 모습과 문화도 달라진다. 날씨가 춥고 산소도 부족한 히말라야 산맥에 사는 사람들은 '돌집'을 짓고 살아간다. 주위에 나무가 많지도 않은 데다 나무집보다는 돌집이 눈과 바람에 잘 견디기 때문이다. 30여개의 활화산이 들끓고 있는 아이슬란드에서는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온천수를 활용해 난방도 하고, 전기도 생산한다. 주요 도로에는 온수 파이프를 묻어 아무리 눈이 내려도 길이 얼지 않는다. 지리와 우리의 삶이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책을 읽고 나면 알게 된다.
<동아일보 2015. 9. 8>
[새로 나온 책]둥글둥글 지구촌 지리 이야기 |
장르 정보글│주제 지리│풀빛 펴냄
우리에게 ‘지리’는 왜 중요할까요? 그건 어디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어떻게 사는지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지형에 따라 자연환경이 다르고 자연환경에 따라 동식물과 사람들의 생활환경까지 모두 다르지요. 그래서 세계 곳곳의 지리를 알면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어요.
전 세계의 독특한 지형들을 살펴보면서 우리와 다른 자연환경과 삶의 모습을 하나씩 알아보아요. 박신식 글, 김석 그림.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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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8일 화요일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