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와 날씨를 쥐락펴락하는 바람!
날씨와 바람 사이에 숨은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보아요!
“이번 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주말까지 폭염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뉴스에서 일기 예보를 보다 보면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남풍’, 겨울에는 ‘시베리아 고기압’ ‘북풍’ 같은 말을 자주 듣고는 합니다. 날씨와 바람의 관계를 모른 채 들으면 마치 외계어처럼 들리기도 하지요.
날씨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람’입니다. 따라서 날씨를 이해하려면 바람을 제대로 알아야 해요. 바람은 공기의 움직임을 뜻해요. 공기는 공기가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움직이는데요, 다시 말해서 바람은 고기압에서 저기압을 향해 붑니다. 여름에는 고기압이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에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는 바람, 즉 남풍이 붑니다. 이때 태평양에 떠 있던 무덥고 습한 공기가 바람에 실려 와서 우리나라에는 찜통더위가 찾아오지요. 반대로 겨울에는 시베리아에 고기압이 생겨서 우리나라에는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실린 북풍이 불지요.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은 이처럼 날씨와 바람의 긴밀한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바람이 왜 생기고 계절에 따라 기압의 배치는 왜 달라지는지, 위도와 계절에 따라 온도는 왜 달라지며 온도 차가 바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무지개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날씨, 바람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일기 예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을 차근차근 알아봅니다.
이 책은 2004년에 처음 나온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의 내용을 새롭게 정리한 개정판 도서입니다. 오늘날의 상황에 맞추어 자료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였고, 새로운 그림 작가 윤태규 선생님의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삽화를 모두 새로 꾸려서 아이들이 지식에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불어 디자인과 책의 모양, 크기 또한 세련되게 다듬었지요. 책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을 읽다 보면 날씨와 바람에 대한 지식은 물론, 자연 과학에 대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뭉게뭉게 피어오를 거예요.
대기 과학자 허창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놀랍고도 흥미로운 ‘지구 환경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지구 환경 이야기> 시리즈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기 과학자 허창회 선생님이 대기 과학 지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교양 도서입니다.
1권 《지구의 마법사 공기》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공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공기에도 무게가 있는지, 무지개나 노을의 색깔은 어떻게 그리도 아름다운지, 여름이면 우리를 벌벌 떨게 하는 태풍과 토네이도의 비밀을 무엇인지 등 공기와 관련한 여러 자연 현상과 기상 현상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지요. 2권 《날씨를 바꾸는 요술쟁이 바람》은 날씨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 줍니다. 공기의 움직임, 기압의 차이, 태양열과 위도 등 날씨와 바람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해 주지요. 3권 《지구의 찌푸린 얼굴 지구 온난화》는 우리가 막연히 알고 있는 지구 온난화 속에 숨어 있는 비밀과 새로운 사실을 다양한 과학 원리와 정보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지구가 왜 뜨거워지고 있는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알고 있는 온실가스에는 어떤 놀라운 비밀이 숨어 있는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된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인지와 같은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허창회 선생님의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읽고, 과학 원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끔 그려 낸 그림을 살펴보다 보면 고학 원리가 술술 이해되는 책 <지구 환경 이야기> 시리즈로 자연 과학의 놀랍고 즐거운 세계로 떠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