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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쏙 경제사 크게보기

한 컷 쏙 경제사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저자

윤상석

저자

박정섭

발행일

2025-05-09

면수

150×200

ISBN

132

가격

9791161726724 74320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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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 

역사에 남을 결정적 순간들
어린이들의 이해 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도서 시장에서도 각 분야별로 좀 더 전문화된 출판 형태에 대한 요구가 크다. 어려운 정보들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보여주는 형태가 이미 주류 시장을 형성했고, 이는 소셜 네트워크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을 생각할 때 어쩌면 당연한 흐름일 수 있다. 

SNS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독서 성향 추이를 보면, 핵심만 강조한 가벼운 텍스트와 직관적인 이미지, 즉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 전달 방식을 더욱 선호한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지식은 대체로 어려운 정보가 담겨 있는 만큼 전달력이 약하다. 이런 시장에서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주는 포맷은 ‘정보의 이미지화’이며,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서나 화제성 있는 트렌디한 개념서의 경우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조기 교육 및 선행 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욕구가 반영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키려는 시장의 소구가 작용한다. 
이에 풀빛에서는 각 분야별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결정적 장면들’을 ‘한 컷’ 이미지와 텍스트로 ‘쏙’ 정리한 장면사 시리즈 ‘한 컷 쏙’ 시리즈를 펴낸다. 

‘한 컷’이라는 콘셉트의 힘
‘한 컷’이라는 콘셉트는 ‘한’ 컷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은 그 안에 여러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시대사에서 전후 관계를 드러낸 결정적 장면을 이미지화시키는 작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내용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가진다. ‘한 컷 쏙’ 시리즈는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어린이 도서의 교육 콘텐츠에 접목시켜, 복잡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어린이 과학 정보서 분야 전문 작가로 자리매김하면서 수학, 역사,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를 집필해 온 윤상석 작가는 쉽고 정직한 문체로 ‘한 컷 쏙’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또 박정섭 작가는 장면사를 ‘한 컷’으로 표현해야 하는 무게감을 떨치고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살아있는, 따뜻한 그림들을 선보였다.

‘한 컷 쏙’ 시리즈는《한 컷 쏙 과학사》,《한 컷 쏙 수학사》, 《한 컷 쏙 한국사》, 《한 컷 쏙 세계사》, 《한 컷 쏙 생활사》, 《한 컷 쏙 발명 · 발견사》, 《한 컷 쏙 경제사》, 《한 컷 쏙 예술사》까지 총 8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2024년 《한 컷 쏙 과학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한 컷 쏙 경제사》 소개

장면사로 접하는 경제사 
‘장면사로 보는 경제사’는 경제사를 연대기적 서술이 아니라, 역사 속 인상적인 ‘장면들’을 중심으로 스토리처럼 구성한 방식을 말한다. 사건 중심의 ‘드라마틱한 순간들’로 경제의 흐름을 보여 주는 형식이다. 말 그대로 하나의 장면에 집중해서 그 사건의 맥락과 의미를 깊이 있게 보여 주는 역사 서술 방식이다. 즉, ‘몇 년에 무슨 일이 있었고 그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났다’ 식이 아니라, 그 사건의 현장을 재구성해서 마치 그 자리에 있는 듯 보여주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서술은 초등학생들에게 외워야 할 지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즐기는 이야기’로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다. 장면에 집중하기 때문에 더 생생하고,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다. 각 장면마다 정치, 사회, 문화, 경제가 함께 녹아 있어 통합적 사고가 가능하다. 즉, 경제의 흐름을 단순히 숫자나 이론이 아닌,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역사의 한순간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구조, 변화, 핵심까지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이 경제를 장면사로 접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먼저 역사와 경제를 함께 배우는 융합 사고력을 키우고, 장면 중심으로 구성된 이야기에 공감 능력과 감정 이입, 창의적인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장면사로 구성된 경제사를 통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이야기 속 주인공처럼 생각하고 느끼면서 경험하게 된다. 경제는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살아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 컷’으로 보는 경제사
《한 컷 쏙 경제사》는 복잡하고 방대한 경제사의 흐름을 상징적인 그림과 함께 쉽게 풀어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경제사의 주요 사건, 개념, 인물 등을 한 컷의 일러스트로 표현, 한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제학에서 다루는 주제들이 추상적이거나 복잡한 개념들이 많은데, 이러한 개념을 그림과 함께 간결하게 설명한다.
유머와 위트가 담긴 ‘한 컷’ 그림은 초등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사가 단순히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나온 과정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려 주는, 역사 속 경제 이야기임을 알게 해 준다. 

다양한 이슈와 다양한 시각 접하기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경제사 역시, 각 장면마다 여러 이슈와 시각들이 존재한다. 경제사는 단순히 과거의 경제적 사건들을 나열하는 학문이 아니라 오히려 한 시대의 경제를 통해 그 사회의 구조와 변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창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이슈’를 접한다는 것은 경제사가 단지 돈의 흐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화, 식민지 지배, 전쟁, 빈부 격차, 여성의 노동 참여,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왜 어떤 나라는 부자가 되고, 어떤 나라는 가난해졌을까?, 사람들이 기계 대신 일하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전쟁이 나면 물건값이 왜 올라갈까? 등의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유를 따져 올라가다 보면, 인과관계가 있는 하나의 이야기처럼 다가온다.
또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같은 사건도 여러 해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경제 정책을 자유주의 시각에서는 시장의 자율성을 해치는 것으로 보지만, 케인즈주의 시작에서는 경기 회복을 위한 필요한 개입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혹은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는 경제 발전을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 구조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나라가 경제에 간섭하면 안 돼!라고 하고, 다른 사람은 나라가 도와줘야 우리가 잘 살아!라고 한다. 누구 말이 맞을까? 이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 차이가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젠더, 환경, 탈식민주의 같은 새로운 시각들도 경제사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경제사에서 다양한 이슈과 시각을 접한다는 것은 과거를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사고의 특을 넓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법으로 다가가기
이미지와 단문에 익숙한 현대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에 맞춰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핵심 사건 60가지를 먼저 그림으로 보여주고,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해서 짧은 시간에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를 넘기면 한눈에 한 장면씩! 독서의 즐거움과 흥미는 물론 만만한 책읽기 습관을 기른다.

분야별 전문가 감수와 추천으로 권위를 높여
TV 프로그램 ‘송병건의 그림 속 경제사’, ‘인류 재난사’, ‘그림으로 보는 세계화’ 등에서 강의했고, 언론과 강연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송병건 교수의 감수와 추천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추천사

경제는 딱딱한 주제고 역사는 지루한 주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많죠. 그렇다면 경제와 역사를 합한 경제사는 오죽할까요? 하지만 경제사는 예상외로 재밌고 유익한 과목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접한 수많은 경제 문제를 어떻게 풀어왔는가를 시간순으로 꿰어 잘 알려 주기 때문이죠. ≪한컷 쏙 경제사≫는 인류의 경제사에 있었던 중요한 60장면을 보여 줍니다. 장면마다 재치 있는 그림과 친절한 설명을 담고 있어서 경제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시장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기술은 어떻게 발달하였는지, 기업은 어떻게 등장했는지, 국가는 어떻게 경쟁하였는지, 그리고 미래의 경제는 어떻게 굴러갈 것인지 등등 이 책을 읽고 나면 여러분은 머릿속에 명쾌한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감수_송병건(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