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활 속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흔히 우리는 \'모험\'을 무언가 커다란 사건에 휩쓸려 떠나는 여행쯤으로 생각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통해 스스로가 생각하고 판단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그 모습은 작은 것에서 감동하고 기뻐하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다. 요즘 오락이나 컴퓨터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는 아이들에게 순수한 동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따뜻한 동화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서로 다른 6가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다양한 상황들 속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을 나름대로의 재치와 슬기고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돋보인다.
특히 \'달 로케트가 갖고 싶어!\'에서는 아이들의 순수한 바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때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해결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얼마나 아빠가 아이들이 잠잘 때 읽어 주기에 좋은 문체를 사용하고 있어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읽기에 안성맞춤이다.
엘리자베트 쬘러
1945년 브릴론에서 태어나 뮌스터, 뮌헨, 로잔에서 독일어, 프랑스어, 예술사와 교육학을 공부했다. 17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치며 터득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몇 년 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김경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박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아동 문학가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생생하고 감각 있는 번역이 돋보인다. 역서로는『달려라 루디』『나무 위의 아이들』『왕 도둑 호첸플로츠』『요켈과 율라와 예리코』『욘 할아버지』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달 로케트가 갖고 싶어!
자전거 도둑
불이 났어요!
내 강아지 트릭시를 돌려줘!
한 밤중의 그림자
유령이 보내 온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