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유쾌한 두 털북숭이가 돌아왔다!
닥터 수스 상 수상작 《넌 (안) 작아》의 후속작 《난 (안) 무서워》
《넌 (안) 작아》에서 “작다, 크다.”고 목청껏 다투던 두 털북숭이가, 《내 거 (아니)야》에서 의자를 놓고 “내 거야.”라며 아웅다웅하던 두 털북숭이가 겁에 잔뜩 질린 모습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과연 그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졌을까요?
두 친구는 함께 놀이 공원에 갔습니다. 작은 보라 털북숭이는 덩치 큰 주황 털북숭이의 걱정스러운 표정을 보고 놀리듯, “너, 무섭지?”라고 묻습니다. 주황 털북숭이는 처음엔 아니라고 했다가 조금 무섭다 실토하지요. 이에, 보라 털북숭이는 주황 털북숭이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자기는 ‘이것’보다 뱀이 더 무섭다고 고백합니다. 둘은 서로 무서워하는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거미, 용암 구덩이, 개미 볶음과 외계인까지! 그때, 그들 앞에 보라 털북숭이가 무서워하는 ‘뱀’과 주황 털북숭이가 무서워하는 ‘이것’이 함께 나타납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들을 한꺼번에 만나니, 거미나 용암 구덩이, 개미 볶음과 외계인은 더는 무서운 게 아니었지요. 과연 이 두 친구는 겁나고 무서운 순간을 견뎌 낼 수 있을까요? 또, 주황 털북숭이가 무서워하는 ‘이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닥터 수스 상 수상작인 《넌 (안) 작아》의 후속권 《난 (안) 무서워》로 무서움을 마주하는 현명한 방법을 함께 알아볼까요?
“넌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게 뭐니?”
어린이들이 다루기 어려운 감정 ‘무서움’
무서움을 마주하고 용기 있게 이겨 내는 법을 함께 찾아볼까요?
아무리 용감한 아이라 해도 세상에 무서워하는 것이 하나쯤 있을 것입니다. 어느 아이나 무서워하는 게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무서움’은 아이들이 다루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어떨 때는 자기가 무서워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마저 끔찍하게 느끼니까요. 이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운 감정을 그냥 쭉 안고 가야만 하는 걸까요? 다행히도 《난 (안) 무서워》는 어린이들에게 무서움을 마주하고 용기 있게 이겨 낼 현명한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것도 굉장히 손쉬운 방법으로요. 두 털북숭이는 무서워 덜덜 떨면서도 용기 내어 무서움을 극복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두 친구가 함께하니까요. 무서움은 친구와 함께 나누면 덜 무섭게 느낄 수 있어요. 혼자서는 마주하기조차 어려운 걸, 누군가와 ‘함께’라면 마주할 용기를 얻는 것이지요. 무서운 게 있다면 친구와 함께 마주해 보세요. 함께 무서운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어쩌면 무서움이란 감정에 휩싸여 미처 보지 못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재미’를 찾은 순간부턴 무서운 건 더는 그냥 무서운 게 아니겠지요? 《난 (안) 무서워》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두 친구는 “와! 무섭다.”라고 외치지만 재미있어 신난 표정입니다. 이 둘을 보며 여러분도 무서움을 마주할 용기를 얻을 것입니다.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닥터 수스’ 수상작
《넌 (안) 작아》, 《내 거 (아니)야》 후속권 《난 (안) 무서워》 출간!
《난 (안) 무서워》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닥터 수스 수상작인 《넌 (안) 작아》와 《내 거 (아니)야》의 후속권입니다. 앞 권에 나왔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두 털북숭이가 똑같이 나옵니다. 《난 (안) 무서워》도 앞 권들과 마찬가지로 그림책으로의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요. 그림만으로도 아이가 이야기에 푹 빠져들 만큼 활기 넘치는 그림과 기승전결이 분명한 리드미컬한 구성, 무엇보다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생각을 끌어내는 이야기까지! 좋은 그림책의 표본이라 할 작품이지요. 어쩌면 어른들은 시시하다, 싱겁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열이면 열, 분명히 이 책을 보고 낄낄거리며 웃을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통해 ‘무서움’이 무엇인지,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이야기 나눠 보세요. ‘무서움’은 마주한 순간 더는 마냥 무서운 게 아니니까요. 아이들은 무서워하는 것을 하나씩 마주할수록 용기와 자신감이 한 뼘씩 자라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