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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코리아연구원총서 3) 크게보기

개혁 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코리아연구원총서 3)

저자

주장환

발행일

2007-10-31

면수

신국판(152*225)

ISBN

456쪽

가격

978-89-7474-145-7 94

가격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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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엘리트 분석을 통한 중국에 대한 이해의 심화
우리는 한반도 면적의 약 100배이고, 약 13억의 인구를 가진 중국을 어떤 각도에서 이해할 것인가? 이는 그간 많은 연구자 및 대중들이 끊임없이 제기해왔던 질문이다. 그리고 그 해답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 그러나 본 연구는 ‘인간’으로부터 그 해답을 찾고자 했다. 더 구체적으로는, 중국을 관리하고 지배하는 정치 엘리트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고자 했다. 즉 이 책은 중국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는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작업의 일환으로써 중국 정치 엘리트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 결과물이다. 다시 말해 한 국가의 정치 및 사회의 성격을 정의하고 더 나아가 향후 전망을 내리는 데 있어서는, 해당 국가와 사회의 정치 엘리트의 특징에 대한 분석이 매우 기초적이고도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 책에 나온 최근의 중국 정치 엘리트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 해당 시기의 중국 사회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 향후 이 사회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 것인지 충실히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세밀한 비교와 유형화를 통해 알아보는 중국 정치 엘리트의 실상
코리아연구원 총서의 세 번째 책인 《개혁·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는 바로 중국 사회의 최고 정치 엘리트 집단이라 할 수 있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후보위원 포함)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고, 그 특성을 도출한 작업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발견될 수 있는 각 시기별 중국 정치 엘리트 특성의 변화는 중국 사회 전체 변화의 하나의 잣대라는 기본 관점을 포함하고 있기도 하다. 특별히 밝혀둘 것은 본 연구는 개혁ㆍ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를 주된 분석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1982년에 시작된 중국공산당 제12기에서 2002년에 시작된 제16기 중앙위원회 위원과 그 후보위원을 구체적인 분석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본 연구는 제1기~제16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전체 인원인 1천6백4명의 개인 자료를 담은 <중국 정치 엘리트 데이터 베이스(1921~2003)>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서론으로서 본 연구의 목적과 의의, 연구 대상, 연구 방법 그리고 구성에 대해 밝히고 있으며, 제2장에서는 개혁ㆍ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의 특성을 인구 통계학적 범주 즉 성별, 연령, 출신 지역, 민족, 주요 경력 특성과 기타 특성에 따라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소결 부분에서 과연 개혁ㆍ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는 어떠한 이들인지 알아보고, 나름의 유형화를 시도한다. 제3장에서는 개혁?개방기의 각 시기 즉 각 중앙위원회 회기별로 그 특성을 바라본다. 주요 범주는 성별, 출신 지역, 학력 및 선택 전공, 출신 민족, 주요 경력과 기타 특성들이며, 개혁ㆍ개방기 즉 제12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부터 제16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후보위원 포함)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혁ㆍ개방기 중국 정치 엘리트의 실체적 특성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제4장에서는 개혁ㆍ개방 전(前)기와 개혁ㆍ개방기의 중국 정치 엘리트를 비교하고, 범주별 즉 성별, 연령, 출신 지역, 민족, 주요 경력 특성과 기타 특성에 따른 차별점 분석을 진행한다. 또 이들 범주별로의 특성이 역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각 회기별로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더불어 나름대로의 이 변화의 원인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다. 참고로, 이 장에서는 개혁ㆍ개방 전(前)기 각 중앙위원회의 매 전체 회의의 상황을 간략히 정리하고 있다. 책 말미 부록에서는 제12기부터 제16기까지 즉 개혁ㆍ개방기 중국공산당의 최고 지도부라 규정할 수 있는 기구들과 그 성원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각 중앙위원회 정치국을 중심으로 기구들과 성원을 소개하고, 성원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한 프로필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 이 책에서 제시한 중국 엘리트들에 관한 소상하고 깊이 있는 정보들로 중국 사회의 근간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을 것이며, 그로써 중국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관련 분야의 종사자들에게 적극적인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