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 메타버스!
어젯밤에 무슨 꿈 꿨나요? 달나라에 가는 꿈? 놀이공원에서 노는 꿈? 좋아하는 만화 속 주인공이 되는 꿈?
만약 원할 때, 원하는 꿈속으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요? 게다가 혼자가 아니라 친한 친구랑 같이 말이에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요? 간단해요. ‘메타버스’에 접속하면 되거든요.
메타버스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나요? 들어 본 적 없다고요? 하지만 앞으로 자주 듣게 될 거예요. 메타버스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니까요. 앞으로의 미래는 메타버스 안에서 열리게 되거든요. 그러니 우리가 미래를 살아가려면 메타버스를 모르고서는 안 되는 거지요.
그래서 요즘 신문이나 인터넷 등에는 ‘메타버스’라는 단어가 자주 나와요. 세계의 유명한 기업들이 모두 메타버스를 개발하느라 열중하고 있대요. 하지만 메타버스가 뭐냐고 물어보면 아마 어른들도 대부분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할 거예요. 계속 보다 보니 대충 뭔지 짐작은 하겠는데, 막상 정확하게 “메타버스가 뭐예요?”라고 물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되거든요.
그렇다면 도대체 메타버스란 무엇일까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두 번째 권 《메타버스가 뭐예요?》와 함께 메타버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아요!
현실 너머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현실, 메타버스
‘메타버스(Metaverse)’는 ‘메타(Meta)’라는 말과 유니버스(Universe)의 뒷부분인 ‘버스(verse)’를 합해서 만든 말이에요. 단순하게 이 말들을 합하면 메타버스라는 말의 뜻은 초월 세계, 혹은 초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뭘 초월하냐고요? 바로 현실을 초월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메타버스는 현실을 초월한 세계나 공간이라는 뜻이 되는 거예요.
현실에서는 누군가를 만나고 다 같이 모이려면 두 가지 조건, 즉 시간과 공간이 맞아야 해요. 메타버스는 이 가운데 하나인 ‘공간’을 없앤 세계예요. 사실 더 정확하게는 없앤 게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 공간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지요. 디지털 세상에 공간을 만들었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요? 온라인 게임을 생각해 봐요. 게임을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거기에 게임이 펼쳐지는 공간이 존재하잖아요. 메타버스도 그런 거예요.
그럼 게임하고 같은 거냐고요? 그렇지 않아요. 게임은 정해진 미션을 수행해야 하잖아요. 미션을 수행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왜냐하면 게임은 정해진 룰을 따라 정해진 미션을 수행하는 걸 목적으로 만들어진 거니까요. 하지만 메타버스는 수행해야 할 미션도 없고, 자신이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요.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런 일을 하는 건 바로 ‘아바타’예요. 내가 만든 아바타가 나 대신 모든 행동을 하지요. 밥도 먹을 수 있고, 여행도 갈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어요.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는 곧 나이고, 나는 곧 아바타예요. 나의 분신인 거예요.
메타버스 세상에서는 집 밖에 나가지 않고서도 외국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외국인 친구도 사귈 수 있어요. 어른들은 회사에 가지 않고도 회사에서 일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월급도 받겠지요? 즉, 돈을 벌게 되는 거예요. 게임에서나 쓸 수 있는 가상 화폐 말고 실제 돈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또 하나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는 거예요. 현실과 똑같이 사회 생활을 하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이런 메타버스 세상이 2025년쯤이면 본격적으로 열릴 거라고 예상해요. 얼마 남지 않았지요? 그러니 어서 이 책을 펼쳐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아 둬야 해요.
미래를 앞서 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미래를 여는 키워드> 시리즈
이 책은 그동안 어른들을 위한 메타버스 책을 쓰고 ‘더마르스’라는 메타버스의 세계관 작가이기도 한 이시한 작가님이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메타버스를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요.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메타버스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해 친절히 알려 주고, 이런 메타버스 세상이 오려면 어떤 기술이 지금보다 더 발전해야 하는지도 알려 줘요.
무엇보다, 우리 어린이들이 앞으로 메타버스 세상의 주역이 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이 책은 알려 주지요. 학교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메타버스 세상에서도 빛을 발할 거라고 장담할 수 없어요. 메타버스 세상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는 학교 공부보다 더 필요한 마음가짐과 능력이 있거든요.
<미래를 여는 키워드>는 이처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앞서가기 위하여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주제들을 소개하는 시리즈예요. 우리의 미래를 여는 주요 키워드들에 대해 자세히 짚어 보고, 그것들과 함
께하는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지요. 시리즈 첫 번째 권《탄소 중립이 뭐예요?》는 기후 위기 대응 방안으로 전 세계가 합의한 탄소 중립이 무엇이고 왜 중요하며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지 알려 주는 책이에요. 그리고 두 번째 권인 《메타버스가 뭐예요?》에서는 앞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메타버스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지요.
우리 앞에 펼쳐질 미래인 메타버스로 가는 길, 《메타버스가 뭐예요?》가 안내할게요.
추천사
지금 우리 사회는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메타버스는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될 세상입니다. 그래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나라들이 메타버스를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한발 앞서 메타버스 세상을 만나고, 빛나는 미래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가 되기 바랍니다.
-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 글 이시한
연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수료를 했습니다. 멘사 회원이고,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한 전국 100여 개 대학교와 삼성, SK, 롯데, 신세계, 스타벅스 등 50여 개 기업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메타버스 ‘더마르스’의 세계관 작가이기도 하고, 글로벌 NFT프로젝트인 ‘KPOP Ctzen’ 스토리/세계관 작가이며 서울디
지털재단 자문위원입니다. tvN <문제적 남자>의 기획에 참여하고 고정 출연했으며, EBS <최종면접>, KBS라디오 <김난도의 트렌드 플러스>, <김태훈의 프리웨이>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바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시대》, 《NFT의 시대》, <지식편의점> 시리즈, 《뇌라도 섹시하게》 등 70여 권의 책을 썼습니다.
▶ 그림 황정하
프랑스 에피날 미술학교에서 이미지 내레이션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오늘 내 기분은요》가 있으며 《한번쯤, 큐레이터: 박물관으로 출근합니다》, 《둘이라서 좋아》, 《아빠 만날 준비 됐니?》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1. 메타버스가 뭐예요?
언제든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다면? ……… 10
도대체 메타버스가 뭐야? ……… 12
메타버스와 현실은 어떤 관계? ……… 18
게임과는 뭐가 다르지? ……… 22
2. 메타버스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메타버스가 바꿀 미래 ……… 32
프랑스 친구를 사귀었어 ……… 33
스페인으로 당일치기 현장 학습을! ……… 36
오전에는 BTS, 오후에는 김연경 선수 만나기 ……… 42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날 거야! ……… 51
한국에서 미국으로 매일매일 출퇴근 ……… 55
우리를 치료해 줘 ……… 60
3. 메타버스 세상이 오려면
메타버스는 언제 시작될까? ……… 66
스마트폰 다음은 메타버스 ……… 68
말이 통해야 메타버스지 ……… 72
메타버스, 이제 곧! ……… 76
메타버스가 이상 기후의 해결책? ……… 77
4. 메타버스의 그림자
메타버스가 가져올 문제점 ……… 84
메타버스로 현실 도피? ……… 85
‘부캐’인 아바타가 범죄를 일으켜 ……… 89
목숨이 여러 개 있다면? ……… 94
비대면의 함정 ……… 96
5. 메타버스 세상을 위한 준비
메타버스, 어떻게 준비할까? ……… 100
호기심을 따라가자 ……… 102
열린 마음으로 빠르게 적응하기 ……… 107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독서 ……… 110
손은 말보다 빠르다, 실천의 힘 ……… 114
행동의 이유를 찾아라, 통찰력 ……… 118
창의적 대안을 만드는 문제 해결력 ……… 122
에필로그 - 결국은 ‘사람’이 중요해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