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과학문화재단 선정도서
과학은 마술장롱이에요. 라고 시작되는 이 책은 과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들려주는 11가지 이야기다. 작가는 마술장롱이라는 비유처럼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속에 들어가 보면 놀라운 세계가 펼쳐지는 과학의 세계를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크게 11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진행되고 있다. 과학자들의 실제적 경험이나 일화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작가가 읽었던 책이나 경험들도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다. 제인 구달의 침팬지에 대한 사랑, 칼 세이건의 별과 우주에 대한 동경, 에드워드 윌슨의 모험심, 뉴턴의 호기심 등의 이야기들을 통해 진짜 과학을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고, 과학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과학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스스로 무언가를 찾고 고민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세한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어 과학적 상상력과 포부를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화·권수진
각각 부산대학교 생물학과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였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친구이고, 과학을 좋아해서 아이들을 위한 과학이야기를 쓰고 있다.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를 비롯해 여러 책을 함께 썼다.
과학자가 되는 법
마법의 왕국
호기심 유전자
실수를 하자
관찰을 잘 하게 되는 이야기
탐구심 이야기
상상력 배우기
과학자처럼 생각하자
글을 잘 쓰는 과학자
자연 연구가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갈릴레이 친구가 되는 법
소년조선일보/책동산
과학자가 되고 싶은 어린이들이 보면 좋은 책이다. 어떻게 하면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 우선 무슨 과학자가 될지, 과학의 역사 공부하기, 나만의 비밀 공간 만들기, 비밀 탐구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 또 탐구 여행 계획하기, 식물도감 공부하기, 나침판을 몸에 지니고 다니기, 좋아하는 과학자의 사진 붙여 두기, 고학 잡지 구독하기, 천문대에 가보기 등을 해야 한다.
이 같은 일을 과학자들은 했다는 것이다. 제인 구달의 침팬지에 대한 사랑, 칼 세이건의 별과 우주에 대한 동경, 뉴턴의 호기심 등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과학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2001.10.17)
한겨레신문/우리집 책꽂이
“과학은 마술장롱이에요”라고 시작하는 이 책은, 과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주는 11가지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개미의 비밀을 밝힌 에드워드 윌슨의 모험심, 제인 구달의 침팬지에 대한 사랑이나 칼 세이건의 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 등을 눈앞의 아이들에게 말하는 듯한 어투로 들려준다. 무엇보다 글을 잘 쓰는 과학자, 철학자와 같은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과목 성적만 뛰어나면 과학자가 된다’는 고정관념을 깬다.(2001.10.15)
조선일보/책마을(어린이)
위대한 과학자들 삶
하얀 가운과 딱딱한 실험이 연상되는 과학.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바라보는 밤하늘은 수백만년 전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향해 출발한 과거의 그림자라는 멋진 현상 또한 과학이며 제인 구달이 평생 아프리카 숲 속에서 침팬지와 멋지게 살아온 것도 과학이라고 말한다. 과학은 호기심을 풀어주는 신나는 모험이다.
과학자가 되길 원한다면 이런 멋진 세상을 꿈꿔야 하기도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찾고 고민하며 실천하는 자세가 있어야 함도 강조한다. 칼 세이건, 에드워드 윌슨, 뉴턴, 파브르, 구달 등 과학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학자들의 삶과 꿈을 소개하며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과학의 길을 걸었는 지도 보여준다.(200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