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의 삶과 예술 그 위대한 사물놀이의 서사시
잊혀져가던 풍물놀이의 전통을 사물놀이로 부활시킨 김덕수, 김용배, 이광수, 최종실 네 사람 중에서 천재적인 예술혼을 불사르다 아쉽게도 이른 나이에 목숨을 끊은 김용배에 대한 전기적 평전이다. 풍물놀이의 사물놀이로의 계승과정과 사물놀이가 세계적인 음악으로 발전된 과정과 주역들 등 사물놀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이 함께 서술되어 있다.
김용배는 김덕수, 이광수, 최종실과 더불어 풍물놀이의 전통을 되살린 사물놀이를 만들어 그것을 어엿한 음악의 한 갈래로 자리잡게 하고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명성를 떨치게 한 사물놀이의 신화적인 인물이다. 그러나 김용배는 아쉽게도 천재적인 예술혼을 불사르다 이른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 책은 그러한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씌어졌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김용배의 삶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사물놀이의 전신인 풍물놀이의 전통에서부터 현대의 사물놀이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평생을 사물과 함께 한 김용배의 삶과 예술을 이해하고자 했다.
김헌선
현재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며 사물놀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일찍이 사물놀이의 주인공들과도 인연을 맺었으며 이 시대 우리 음악의 가능성으로서 누구보다 사물놀이 음악과 그 예술인들을 사랑하고 있다. 저서로는 『풍물굿에서 사물놀이까지』와 『김헌선의 사물놀이 이야기』 등이 있다.
감사의 말
독자에게
1. 다시 뜬쇠 김용배의 넋을 기리며
2. 사물놀이의 신명
3. 김용배의 예술과 삶
4. 뜬쇠의 윤회, 그 빛나는 숙명, 최성구와 김용배
5. 김용배의 예술적 천재성
6. 우주적 화합을 꿈꾸며, 김용배와 박은하
7. 안대미 맞춘 사람, 김용배
8. 김용배, 1953. 11. 17∼1986.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