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교육사회실천협의회추천도서
우리나라는 그 어디 나라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옛날 이야기가 듣는 이가 다시 이야기에 살을 붙여 다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는 비슷비슷한 이야기이지만 조금씩 다른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우리 옛날 이야기들을 '엄마, 옛날얘기 하나 해줄께'라는 이름으로 시리즈 이름을 정한 이유도 옛날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특징이 되살아나 옛날 이야기가 단순한 '옛날'이 아닌 요즘 우리들의 생각이나 느낌이 들어가서 새롭게 만들어지기를 원해서입니다.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그들 나름대로 새로 엮어내는 옛날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 이야기들은 먼 훗날의 옛날 이야기가 되겠지요?
최하림
시인이시며, 그동안 문단과 언론계에서 일하셨으며, 올해에는 '이산 문학상'을 수상하셨다. 옛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단다"" 하고 옛날 이야기를 끝맺고 나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전해지던 가르침과 따뜻함을 지금 우리에게 대신 전하시는 마음으로 이 책을 엮으셨다.
서낭신과 장기 둔 총각
상제는 노래하고 중은 춤추고
다 내 잘못이다
반쪽이 장가 보내기
손문답으로 사위고르기
금사과의 염소 치기 소녀
개미를 구해주고 상이 바뀐 소년
망두석 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