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면 위험하지만, 잘 알고 쓰면 이로운 불!
《안전한 불 위험한 불》로 우리 아이 소방 안전 교육을 시작하세요!
불은 신비하고 아름답습니다. 타오르는 불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오묘한 색과 형태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불은 무척 위험하고 무시무시한 존재입니다. 우리가 사는 집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고, 우리 몸에 큰 상처를 내고는 합니다. 어린이들은 아직 불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불의 신비로운 매력에만 빠질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에 불에 손을 갖다 대거나 불장난을 하고, 이러한 행동은 화상이나 큰불로 이어지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불을 겁내고 피하는 것이 답일까요? 불은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며,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 줍니다. 우리는 가스레인지 불에 요리를 해서 밥을 해 먹고, 캠핑장에서는 불을 지펴 바비큐를 즐기거나 시린 손과 발을 녹입니다. 생일이 돌아오면 촛불을 켜서 생일을 축하하고, 때로는 불꽃놀이를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습니다. 게다가 화재 위험은 불을 직접 다루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합선이나 누전이 되어 불이 일어나고, 머리를 말리다가 헤어드라이어가 과열되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지요.
불을 이롭게 쓰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화재 사고에 대비하려면 불을 안전하게 다루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안전한 불 위험한 불》은 소방 전문가가 불이 일어나는 과학 원리부터 불이 화재로 이어지는 과정,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 지식 그림책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소방서와 소방차 내부 모습, 소방관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사람을 구하는 과정, 불과 관련한 진기한 기록 등 소방 전문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생생한 정보와 아이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가 가득하여,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소방 안전 지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지요. 이 책은 소방 안전 용품과 더불어 집에 구비해 두면 좋은 어린이 맞춤 소방 안전 안내서입니다. 재미있고 쏙쏙 이해되는 《안전한 불 위험한 불》로 우리 아이들의 소방 안전 교육을 시작해 보세요.
불과 화재 현장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부터
차근차근 이해하고 익히는 소방 안전 지식!
불이 일어나려면 탈 물질과 열, 산소가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를 ‘연소의 3요소’라고 하지요. 세 요소 중 하나만 없어도 불은 일어나지 않거나 꺼집니다. 옷에 불이 붙었을 때 담요를 덮는 대처법은 산소를 차단하여 불을 끄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지요.
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움직여 대피하라는 안내문을 자주 봅니다. 불이 나면 유독 가스가 섞인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연기는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서 몸을 숙여서 이동해야 해로운 가스를 들이마시는 일을 피하고, 앞이 잘 보여서 더 수월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안전한 불 위험한 불》은 불이 일어나고 꺼지는 현상, 화재 현장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살펴보며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이해시킵니다. 달달 외지 않고 원리를 이해한 뒤에 얻은 지식은 오래오래 남지요.
이 책은 불이 났을 때 119에 신고하는 요령, 소화기 사용법, 피난 안내도 보는 방법,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택과 아파트에 따라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도 꼼꼼히 알아봅니다. 또한 집과 야외에서 불이 난 각각의 상황을 동화로 생생하게 재구성하여 들려줍니다. 아이들은 동화를 읽으며, 불이 났을 때 장소와 상황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자연스레 익히게 됩니다. 이러한 간접 경험은 아이들이 실제 상황에서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끄는 다양한 정보가 한가득!
《안전한 불 위험한 불》에는 소방 안전 지식과 더불어, 불에 대한 ‘모든’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인류가 불을 활용할 줄 알게 된 뒤로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하였는지, 산업 혁명에 불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오늘날 우리가 쓰는 성냥은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등 인류와 불의 흥미로운 역사를 들려줍니다. 또한 오늘날 기후 변화 때문에 산불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도 살펴봅니다.
이 책은 소방펌프 차, 소방 물탱크 차 등 소방차의 다양한 종류를 살펴보고, 소화전이 가까이에 있는 곳에서 불이 났는지, 화학 물질로 인해 불이 났는지 등 상황에 따라 어떤 소방차가 출동하는지도 함께 알아봅니다. 소방차 안에 어떤 물건이 실려 있으며, 물을 얼마나 채울 수 있는지, 화재를 진압하다가 물이 떨어지면 물을 어떻게 채워서 쓰는지까지 아이들이 소방차를 볼 때마다 궁금해하는 것, 소방관을 꿈꾸는 아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에 대한 모든 답이 담겨 있지요.
이 밖에도 세계 최고의 소방관을 뽑는 대회, 길이가 무척 길어서 두 명이 운전해야 하는 소방차, ‘불’을 내뿜는 곤충 등 불과 관련한 흥미롭고 재미있는 갖가지 정보가 가득합니다. 정보가 한눈에 들어오고 눈을 사로잡는 세련된 일러스트와 화려한 색감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아이들을 책에 더욱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안전한 불 위험한 불》을 통해 불의 끝없이 놀라운 세계를 알아 가며 지식수준을 높이고, 나아가 불을 안전하고 이롭게 쓰는 방법을 터득하고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 교과 연계
과학 6-2 3. 연소와 소화
샬로트 세델룬드 글
소방 설비 기사로 일해요. 건물의 화재를 예방하는 일을 하고, 쉴 때는 글을 써요. 2016년에는 북유럽 원주민인 사미족의 공동체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판타지 소설 《북극의 밤》을 썼어요. 스웨덴 남부 도시인 룬드 외곽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살아요.
데이비드 헨슨 그림
주로 어린이 책과 광고 캠페인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려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려고 노력하며, 독자가 그림의 배경과 등장인물에서 특별한 영감을 받기를 바라요. 짐바브웨, 영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르단에서 지냈고, 지금은 스웨덴 남부 도시인 말뫼에서 아내와 두 딸과 살아요.
이계순 옮김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청소년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번역한 책으로 《그해 여름 너와 나의 비밀》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말똥말똥 잠이 안 와》 《캣보이》 《맨발의 소녀》 《지키지 말아야 할 비밀》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나, 오늘부터 그냥 잭》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 《누가 내 모습을 훔쳤을까》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 등 다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