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예술가들의 이야기!
창조적인 예술가들을 만나고, 빛나는 예술가의 꿈을 키워 보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파블로 피카소, 프라다 칼로, 앤디 워홀……. 모두 한 번씩 들어 본 적이 있는 세계적인 예술가의 이름입니다. 이 예술가들은 어떻게 이렇게 빛나는 명성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저마다 활동했던 시대나 장소, 추구했던 예술 경향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에 없는 새로운 예술을 창조했다는 점이지요. 언뜻 보면 예술과 과학은 별개의 분야처럼 보이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두 분야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 과학 지식을 예술 작품에 녹여 냈고, 이렇게 탄생한 것이 오늘날 세계적인 걸작 〈모나리자〉입니다. 물체가 멀리 있을수록 공기 중의 습도나 먼지 때문에 윤곽이 흐릿하게 보이는 과학 원리를 적용한 작품으로, 평면의 그림 안에 공간감이 살아 있지요. 파블로 피카소는 옛 거장들의 그림 기법을 따라 하는 대신 자신만의 그림 스타일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본 모습을 다양한 모양으로 그리고 이어 붙여 ‘입체주의’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를 창조해 냈고, 피카소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지요.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는 이처럼 예술 세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예술가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그림, 조각,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만나고 그들의 삶을 살펴보며 어떻게 예술가의 꿈을 이뤄 냈는지, 무엇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고 멋진 예술 세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는지 보여 주는 책이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르네상스 예술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 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발상의 전환, 기존의 관습을 깨는 행동으로 새로운 예술을 창조한 예술가들의 모습에서 창의력의 씨앗을 싹틔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입니다. 또 살아생전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 그림을 그리며 가난 속에 살았지만 결국 작품의 진가가 알려지며 예술계의 별이 된 빈센트 반 고흐, 흑인이라는 이유로 조각 공부를 이어 가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내 재능을 인정받아 조각가의 꿈을 이룬 오거스타 새비지처럼 시련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간 끝에 위대한 예술가가 된 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더욱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예술가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예술가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명언을 통해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 보아요
멕시코를 대표하는 화가 프리다 칼로는 열여덟 살 때 큰 사고를 당합니다. 타고 있던 버스가 경전철과 충돌하면서 온몸의 뼈가 으스러졌고, 평생을 후유증에 시달리게 되지요. 아픈 몸 때문에 꼼짝도 못 하고 있던 시기에 칼로는 자화상을 그리며 자신을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피를 이어받은 자신의 뿌리와 몸과 마음의 고통을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할 수 없는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으로 표현해 냈고, 칼로의 강렬하고도 독특한 작품 세계는 멕시코를 넘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지요.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는 이처럼 예술가들이 어떻게 예술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창조적인 예술가로 성장하였는지, 어떠한 작품 세계를 펼쳤는지를 예술가의 삶을 들여다보며 찬찬히 살펴봅니다.
프리다 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한, 살아 있어서 행복하답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 말은 칼로가 아픈 몸을 바로세우며 왜 그토록 열심히 작품 활동을 이어 갔는지를 알게 해 줍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예술가들이 어떠한 자세로 예술에 임했는지를 보여 주는 명언이 담겨 있습니다. 명언과 더불어, 해당 인물처럼 빛나는 예술가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예술가들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도 요약해서 일러 주지요. 이 책에는 예술가들이 펼친 작품 활동을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활동 페이지가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술가들을 따라 나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다 보면 인물들이 펼친 예술 분야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것은 물론 창의력이 쑥쑥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찾아보기’에는 예술가들과 관련된 핵심 키워드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예술가들이 주로 활동한 예술 분야, 예술가들의 활동에 큰 영향을 주었던 장소나 소재 등 다양한 핵심 단어와 단어가 나온 페이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같은 분야에서 활동한 예술가는 누가 있는지, 비슷한 소재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가는 누가 있는지 예술가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선물해 주지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창조에 몰두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고 창조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창조적인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길을 《나는 빛나는 예술가입니다》를 통해 열어 주세요.
섈리니 밸리퍼 글
영국 노리치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레스터 대학교에서 문학 학사 학위를 받고 문학 석사 과정까지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 어린이책을 전문으로 쓰고 있어요. 남녀평등, 인종, 다양성에 관심이 많으며 지금까지 60권이 넘는 책을 썼어요.
이계순 옮김
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어린이·청소년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번역하여 풀빛에서 나온 책으로는 《지키지 말아야 할 비밀》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유령》 그리고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