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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두스, 네가 참 좋아! 크게보기

핀두스, 네가 참 좋아!

저자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저자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옮김

김경연

발행일

2021-12-31

면수

210*297

ISBN

152

가격

9791161724546

가격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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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그림책 〈핀두스의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
국내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야기부터 풍성한 즐길 거리가 가득 담긴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돌아오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TV 드라마로도 제작되고, 44개국에서 출간되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그림책 〈핀두스의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가 특별판 《핀두스, 네가 참 좋아!》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작가 스벤 누르드크비스트가 고양이 핀두스와 페트손 할아버지의 이야기 가운데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이야기 다섯 편을 묶어 만든 그림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 공개되는 이야기도 함께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 책에는 오직 스페셜 에디션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볼거리와 읽을거리, 놀거리가 가득합니다.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요리, 만들기, 숨은그림찾기 같은 다양한 놀이 활동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합니다. 부록으로 실린 스케치들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그림이 완성되었는지 보여 주고, 작가가 핀두스 이야기를 만들게 된 계기부터 그림책을 만들면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 이 시리즈가 우리나라에 어떻게 처음 소개되었고 이후 북한에도 책이 전해진 뜻깊은 이야기까지 기존의 단행본에서는 미처 전하지 못한 흥미로운 책의 뒷이야기도 함께 실려 있지요.
《핀두스, 네가 참 좋아!》는 〈핀두스의 특별한 이야기〉 시리즈의 일부 이야기를 합본 형태로 새롭게 펴낸 책입니다. 문장과 표현을 더욱 매끄럽게 다듬었고, 고급지고 세련된 디자인이 더해지며 더욱 소장 가치 높은 책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야기의 재미와 감동은 그대로, 즐길 거리는 더욱 풍성해지고 더욱 아름다운 책으로 돌아온 《핀두스, 네가 참 좋아!》로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 그림책 여행을 떠나 보세요!


고양이 핀두스와 핀두스의 ‘절친’ 페트손 할아버지의
멋진 우정과 신나는 모험을 담은 그림책

첫 번째 이야기 〈핀두스, 너 어디 있니?〉에서는 고양이 핀두스와 페트손 할아버지의 첫 만남을 다룬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시골에서 혼자 밭을 일구고 닭을 키우며 조금은 외롭게 지내던 페트손 할아버지. 이웃에 사는 안데르손 할머니는 적적하게 지내는 할아버지에게 ‘핀두스표 완두콩’이라고 적힌 상자를 건네줍니다. 상자 안에는 삑삑 우는 작은 새끼 고양이 핀두스가 있었지요. 그날부터 핀두스와 할아버지는 농장에서 함께 지내게 되고 할아버지는 활기를 되찾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핀두스가 사라집니다. 할아버지는 “핀두스, 너 어디 있니?” 외치며 이불 밑이며 베개 밑, 부엌, 광, 닭장까지 구석구석 살피지만 어디서도 핀두스를 찾지 못하지요. 그리고 그 시간 두려움에 벌벌 떨고 있는 핀두스! 핀두스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과연 핀두스와 페트손 할아버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두 번째 이야기 〈핀두스의 새로운 놀이〉는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핀두스가 할아버지에게 재미있는 수수께끼를 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핀두스는 몇 가지 물건을 숨겨 놓았다며, 할아버지에게 찾아보라고 하지요. 첫 번째 물건은 꼬꼬댁거리는 집에 있다는 힌트에 할아버지는 닭장으로 향합니다. 할아버지가 둥지에서 그릇을 찾아내자 핀두스는 “딩동댕!” 외치지요. 두 번째 물건은 못을 박는 곳에 있다고 하자, 할아버지는 목공 일을 하는 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핀두스의 계속되는 알쏭달쏭한 힌트를 따라 물건을 찾아 나가는 할아버지. 이 수수께끼 같은 물건 찾기 놀이 속에 담긴 핀두스의 진짜 속마음은 뭘까요?
세 번째 이야기 〈여우를 위한 불꽃놀이〉에서는 핀두스와 할아버지가 여우를 쫓으려고 기발한 작전을 세우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핀두스와 할아버지는 여우가 농장의 닭을 잡아먹지 못하도록 여우를 깜짝 놀라게 할 방법을 고민하고, 아주 특별한 불꽃놀이를 준비하지요. 그날 밤 예상했던 대로 여우가 농장에 찾아듭니다. 그리고 곧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쾅쾅 번쩍 요란뻑적지근 일어난 불꽃놀이는 과연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요?
네 번째 이야기 〈난 수탉이 필요 없어!〉는 핀두스와 할아버지네 집에 수탉이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웃집에서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수탉을 데려온 이후로 핀두스는 재미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할아버지와 암탉들의 관심은 온통 수탉에게 쏠리고, 핀두스가 암탉들과 놀려고 하면 어디선가 수탉이 나타나 핀두스를 쫓았지요. 하지만 핀두스가 가장 참기 힘든 건 바로 수탉의 날카로운 울음소리! 핀두스는 수탉의 울음을 멈추게 하려고 양심에 찔리는 일을 벌이게 되는데…….
마지막 이야기 〈신나는 텐트 치기〉는 핀두스가 다락방에서 큰 소시지처럼 생긴 텐트 자루를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할아버지는 소싯적 쓰던 텐트를 보면서 옛날을 추억하고, 텐트에서 자 보고 싶다는 핀두스의 이야기에 둘은 근처 호수로 등산 겸 캠핑을 떠나기로 하지요.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꼼꼼히 챙기고, 핀두스와 함께 드디어 집을 나섭니다. 그 모습을 본 닭들은 자신들도 따라갈 거라며 할아버지와 핀두스를 따라나서지요. 할아버지와 핀두스는 닭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쓰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할아버지와 핀두스는 과연 캠핑을 떠나 텐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요?


그림 구석구석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요소와 이야기가 숨어 있는 그림책!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부터 오래전 그림책 무대를 떠난 어른까지
모두가 재미있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그림책!

《핀두스, 네가 참 좋아!》 속 고양이 핀두스는 어린이들을 쏙 닮은 캐릭터입니다. 호기심 많고, 자신에게 쏠리던 관심이 다른 사람에게 향하면 샘이 나고, 자연에서 뛰노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에게 시간을 내어 주고 다정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것까지 모두 비슷하지요. 책을 펼친 아이들은 자신과 닮은 핀두스에게 스스로를 대입하여 금세 이야기 속에 퐁당 빠지게 됩니다.
이 책은 그림 또한 무척 매력적입니다. 페이지를 가득 메운 그림 속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깃들어 있습니다. 단순히 글 속의 특정한 상황을 묘사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림 안에서도 나름의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또한 그림 구석구석에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 요소들이 숨어 있어, 책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켜 줍니다. 작가가 그림을 얼마나 치밀하게 구성하였고, 얼마나 큰 정성을 쏟아 그렸는지 보여 주는 이러한 점들은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어린이도, 이미 오래전 그림책을 손에 놓았던 어른들도 모두 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지요.
그림책만이 지닌 신비로운 매력이 듬뿍 담긴 《핀두스, 네가 참 좋아!》로 아이들과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세계를 여행하고, 재미있는 놀이도 함께하며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