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 톡톡 다섯 가지 감각 이야기
<개성 톡톡 다섯 가지 감각 이야기>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늘 느끼는 다섯 가지 감각(촉각, 미각, 후각, 시각, 청각)에 대한 이야기를 개성 강한 다섯 감각 친구들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보여 줍니다. 한 집에 모여 살면서 신나는 일이 있을 때나 힘든 일이 있을 때나 서로 도와 가며 살아가는 다섯 감각 친구들. 이 친구들을 만나 보면 우리 몸에서 다섯 가지 감각이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다섯 감각 친구들을 만나러 튼튼 마을로 떠나 볼까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튼튼 마을입니다!
멀리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튼튼 마을 작은 언덕. 그곳에 자리 잡은 아주 특별한 빌라 한 채. 거기 맨 꼭대기 층에는 사랑스러운 초롱 눈 아가씨가, 그 아래층에는 씩씩한 뭉툭 코 아저씨가, 또 그 아래층에는 수줍음 많은 살살 혀 아저씨가, 맨 아래 계단 뒷집에는 모험심 강한 척척 손 아저씨가, 그리고 따로 떨어진 집에는 귀 밝은 밝은 귀 아저씨가 살아요. 그럼, 맨 아래층부터 차례대로 친구들의 집 문을 두드려 볼까요?
개성 톡톡 다섯 가지 감각 이야기❶
▮ 척척 손 아저씨 이야기
척척 손 아저씨는 늘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보고 배우는 진짜 모험가입니다. 그런데 눈이 많이 내린 어느 날 숲 속으로 놀러 나갔다가 그만 미끄러져 다치게 되었지 뭐예요. 아무도 없는 어두컴컴한 숲 속에 혼자 남은 척척 손 아저씨. 손 아저씨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요?
❙피부로 느끼는 감각, 촉각 ❙
눈을 가리고 손으로 물건을 만져 보게 한 다음 이름을 알아맞혀 보도록 하거나 뜨거운 물, 미지근한 물, 차가운 물을 넣은 각 컵을 만지면서 물의 온도 차이를 느껴 보게 하는 실험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촉각에 대해 알도록 도와줍니다.
■ 내 몸에 이런 감각이! - 놀이고 하고, 다섯 가지 감각의 특징도 알고!
<개성 톡톡 다섯 가지 감각 이야기>는 손, 혀, 코, 눈, 귀 각각의 감각이 가지고 있는 그 감각만의 독특한 특성들을 살린 캐릭터들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살살 혀 아저씨 이야기>에서는 혀의 특징을 살려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풀어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식생활에서 위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또한 <밝은 귀 아저씨 이야기>에서는 양쪽인 귀의 특징을 살려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 놓으면서 아이들에게 상대의 다른 성격과 개성을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뭉툭 코 아저씨 이야기>에서는 감기에 걸린 코 아저씨와 각자의 특기를 살려 코 아저씨를 간호하는 감각 친구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것(손 아저씨가 길을 잃었을 때에도, 살살 혀 아저씨 집에 벌레가 나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예요)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 마지막 장에는 다섯 감각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가 소개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하면서 각 감각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글쓴이> 파티마 델라 하라
스페인 마드리드 콤풀르텐세 국립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공부했습니다. 작가와 독자 모임인 레에르 협회 회원이며, 다양한 독서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워크샵에 참가하면서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레케테솔> <많은 나무> <7가지 색의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옮긴이> 전기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라파엘 모랄레스 시의 리듬 연구에 대한 기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양어대학 스페인어과 교수로 있으며, 스페인 문학뿐만 아니라 스페인 문화사, 영화 이론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 ‘붐’ 이후의 라틴아메리카 소설> <세계의 소설가>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벽에 그려진 얼굴들> <누가 빨로미노를 죽였는가?> <푼수와 집시 애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