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감동을 영어로 느끼다!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곱게 정리해 화단에 심에 예쁜 꽃으로 피어낸다는 책《생각을 모으는 사람》이 영어로 출간되었다. 원작 독일어 책을 영어로 옮기고, 초등학교 아이들의 수준 등을 고려해서 초등학교 선생님과 영어 학원 강사님들이 감수를 보았다.
이제 영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지 오래다. 초등학교에서도 1학년부터 영어 과목이 배치될 정도로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영어판은 지금까지 5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또한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그 이야기가 검증된 어린이 베스트셀러다. 많은 아이가 《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교훈과 감동을 가슴에 품고 성장해왔다. 영어로 만나는《생각을 모으는 사람》의 영어판 《The Collector of Thoughts》는 아이들에게 동화의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나는 거리 곳곳을 다니며 사람들의 생각을 모으는 일을 한단다
여기 부루퉁 씨라는 괴상한 이름을 가진 아저씨가 있다. 아침 여섯 시 반이면 아저씨는 어김없이 가죽끈이 반질반질 해진 아주 낡은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선다.
아저씨는 생각을 모으는 사람이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여러 생각들을 모으는 일을 한다. 예쁜 생각, 미운 생각, 즐거운 생각, 조용한 생각, 슬기로운 생각, 어리석은 생각 어떤 생각……. 물론 아저씨가 좋아하는 생각들도 있다. 하지만 아저씨는 다른 생각들이 마음을 다칠까 봐 내색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모은 생각으로 불룩해진 배낭을 메고 아저씨는 집으로 돌아와 또 다른 일을 시작한다. 생각들을 기역 니은 디귿 순으로 챙겨서 정리한 다음 생각들을 선반에 두 시간 가량 푹 쉬게 놓아두는 일이다. 그러면 생각들이 잘 익은 과일처럼 즙이 많아지고, 아저씨는 그것을 화단에 정성껏 심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는 아주 신비롭고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는데……. 생각을 모으는 아저씨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Monika Feth was born in 1951 in Hagen, Germany. She studied literature and
now lives in a country village where she writes books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Her
books include The Happy Street Sign Cleaner, The Collector of Thoughts, and The Painter,
The City, and The Sea. She has won many awards for her books.
Sun-Ae Hwang studied German literature at Yonsei University and at Ludwig
Maximilian University of Munich in Germany where she obtained her Ph.D. in German literature.
She has taught German, English, and Korean at various universities in Australia
Co-Translator Horace Jeffery Hodges obtained a B.A. in English literature at Baylor
University and a Ph. D. in history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He is currently
teaching at Ewha Womans University and has done various editing work. He assisted his
wife in the translation of this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