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따리}는 민중의 자아의식에 대한 각성이 시작된 1860년부터 해월 최시형의 사망까지 약 37년간을,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머슴 교주 해월의 일생과 억쇠 김천석이란 민초의 삶의 궤적을 중심으로 그린 장편 역사소설이다. {최보따리}는 갑오농민전쟁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기념으로 저자가 동학에 대해 11년 동안 연구한 것을 결산한다는 의미에서 출가한 작품이기도 하다. 생생한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30 여 차례의 현장 답사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재구했다.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장편 소설이다. 동학농민전쟁을 이해하는데 쉽고도 재미있는 길잡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