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비정한 흐름 속에서 개인들이 겪는 인간적 괴로움에 대한 사람의 각인들.
1. 11월의 떨어진 꽃이
빛 / 주여 눈이 왔습니다 / 얼마나 세상이 변했는가 / 잠 / 새 / 내 꿈은 내 것이야 / 섬진강에 갔더니 / 골짜기에서 / 그 여자가 / 11월의 떨어진 꽃이
2. 안개 낀 날에는
안개 낀 날에는 / 슬픈 꿈 / 따뜻한 그늘 / 절망 / 별을 보면서 / 멕시코 / 축구 선수들은 / 우리들의 바람은 / 말 / 아이와 함께 / 밤이 되면 어둠이 / 사랑하며 자유하며
3. 저녁바다에서 아침바다까지
저녁바다에서 아침바다까지 / 시는 어디에 / 겨울 / 시 / 겨울의 빛 / 장미가 울 안에 / 정방폭포 / 마른가지를 흔들며 / 겨울 우이동 시 / 우리들은 무엇인가 / 사방의 상수리처럼
4. 겨울의 사랑
우리들의 / 겨울의 사랑 / 우리나라의 1975년 / 웃음소리 / 새야 새야 / 이제는 떠나세 / 절망 / 마음의 그림자 / 떠나간 그대들이여 / 우리 얼굴을 보라 / 가을의 말 1 / 가을의 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