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유진
윤유리
2020-04-29
174*228
136
9791161722337
12,000원
유튜브 세상에서 알면 힘이 되는 ‘디지털 리터러시’
‘나쁜 동영상’은 피하고 정보와 재미를 담은 ‘좋은 동영상’을 찾자!
요즘 어린이들은 ‘Z세대’라고 불러요. 이전 세대와 달리 필요한 정보를 찾고 즐거움을 얻는 모든 일을 영상으로 하기 때문이에요. Z세대 어린이들이 영상을 보려고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바로 ‘유튜브’! 최근 미디어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오랜 시간 이용하는 앱이 ‘유튜브’이고, 그중 10대가 가장 긴 시간 동안 유튜브를 사용한대요. 그런데 유튜브에는 어린이가 보기에 너무 자극적이어서 불편한 영상이나 ‘가짜 뉴스’를 담은 영상 등이 많이 올라와 있어요.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전하거나, 바르지 못한 가치관을 전하는 영상도 많이 있고요. 또한 유튜버가 되려고 영상을 만들어 올렸는데, 누군가가 내 영상을 마음대로 이용하거나, 악플을 다는 등의 사이버 폭력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어른들은 어린이가 유튜브를 시청하면 안 된다고 못 보게 막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는 비단 ‘유튜브’에서만 있는 게 아니에요. 유튜브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미디어에서 만날 수 있지요. 그래서 이제는 무조건 못하게 막기보다는 나쁜 동영상을 가려내고 악플과 같은 사이버 폭력에 대응하는 힘을 길러 줘야 할 때예요. 바로 ‘디지털 리터러시’를요. 디지털 리터러시는 ‘나쁜 동영상’은 피하고 정보와 재미를 담은 좋은 영상을 찾는 눈으로 유튜브를 비롯한 디지털 미디어 세상에서 꼭 필요한 거예요. 자, 그럼 크리에이터가 꿈인 어린이를 위한 《유튜브 탐구 생활》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유튜브’를 알면 똑똑한 ‘유튜버’가 된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유튜브 탐구 생활》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으로 디지털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유튜브를 똑똑하게 시청할지, 실제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준비할 것들을 알려 줍니다. 1장에선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은 유튜브의 인기 비결과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동영상이 무엇인지,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된 이유 등 유튜브와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평소 유튜브를 이용하면서 관심을 둔 주제에 대한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뜰 때마다 놀란 적이 있다면, 사용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상을 찾아주는 유튜브의 ‘알고리즘’ 구조에 대한 설명이 눈길을 끌 것입니다. 2장에선 딥페이크 등의 기술로 점점 더 교묘하게 발전하는 ‘가짜 뉴스’, 편향된 정보만을 전하는 ‘메아리 방’ 등을 설명하며 나쁜 동영상을 가리는 법을 알리고, 적절한 ‘구독’과 ‘차단’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법을 전합니다. 3장에선 유튜버로 활동하며 만날 수 있는 사이버 폭력과 저작권 관련 문제를 짚어 주고, 4장에선 실제로 유튜버가 되기 위해 기획과 제작을 어떻게 하는지, 필요한 장비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설명합니다. 저작자의 조건만 지키면 사용이 가능한 저작물 등에 대한 설명은 크리에이터가 꿈인 어린이들은 물론 SNS에 사진과 글을 올리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마지막 5장에선 로봇 기자가 쓰는 신문 기사, 가상 현실(VR)을 입고 더 강력해질 디지털 미디어 등 앞으로 만날 미래 미디어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각 장마다 어린이 유튜버 인권 문제, 저작권 문제, ‘표현의 자유’ 등 <읽을거리>를 마련해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의견을 공고히 세울 것입니다. 부록으로 전국에 있는 영상 제작 학습관과 장비를 대여하는 곳을 표시한 지도가 책 뒤에 있습니다.
유튜브 그다음은?
‘디지털 리터러시’로 미래 미디어 세상도 준비하자!
신문과 TV와 같은 매스 미디어가 이끌던 세상이 눈 깜짝할 사이에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 미디어가 이끄는 세상으로 바뀌었는데,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기까지 불과 20년이 채 안 걸렸어요. 앞으로 디지털 미디어는 더욱 빠른 속도로 변할 거예요. 이미 미래 미디어 세상으로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니까요. 인공 지능 로봇이 기사를 작성하고, 가상 현실(VR) 기술이 더해진 게임과 유튜브의 자리를 노리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어요. 또한, 조작된 ‘가짜 뉴스’와 혐오를 퍼뜨리는 ‘필터 버블’, 사이버 폭력과 같은 문제도 점점 더 다양한 형태로 심해지고 있지요.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미래 미디어 세상에선 사이버 폭력과 저작권 침해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나쁜 콘텐츠를 선별하는 힘이 되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꼭 필요한 능력이에요. 많은 어린이들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유튜브 탐구 생활》을 읽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길러서, 시청자이자 크리에이터로서 균형 잡힌 생각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럼 어떤 미디어가 우리 앞에 와도 현명하고 똑똑하게 그 미디어를 이용할 테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