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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 크게보기

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

인공 지능부터 사이버 폭력까지, 스마트폰의 두 얼굴
저자

연유진

저자

방상호

발행일

2024-10-28

면수

175×240

ISBN

124

가격

9791161729695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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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맞혀 봐!

재밌는데 중독되기 쉽고,
새로운데 환경을 오염시키고,
편리한데 불평등한 나는 누구일까?

안녕? 나는 스마트폰이야. 요즘 초등학생들의 보물 1호이자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지. 24시간 네 곁에 있으며 친구와의 소통을 돕고, 동영상과 게임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나만 있으면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어. 은행 앱으로 돈을 보내고, 쇼핑 앱으로 장을 보고, 줄 서기 앱으로 병원 진료를 예약할 수 있거든. 어때? 내가 바꾼 세상, 좀 멋지지?
완벽해 보이는 나에게도 사실 단점이 있어. 너무 똑똑한 나머지 너의 정보를 다 갖고 있고, 너무 재밌는 나머지 쉽게 중독되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든. 이뿐만이 아니야. 새로운 스마트폰이 만들어질 때마다 탄소를 발생해 환경을 오염시키고,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사람에겐 편리하지만 아닌 사람에겐 오히려 불평등을 느끼게 하지.
《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를 통해 나의 두 얼굴을 살펴봐.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방법과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을 하길 바랄게!

학교 알리미 앱부터 인공 지능까지
작은 네모 화면에 펼쳐지는 놀라운 세계
스마트폰만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해!

‘아이폰’ 또는 ‘갤럭시’가 무엇인지 모르는 친구 있나요? 아마 없을 거예요. 내가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사용하지 않아도 가족이나 친구, 선생님 중 몇 명은 아이폰이나 갤럭시를 사용하고 있을 테니까요. 그래서 아이폰이나 갤럭시가 뭐냐고요? 스마트폰이요!
우리 기억 속 첫 스마트폰은 미국의 전자 제품 회사 애플이 2007년에 개발한 아이폰 1세대예요.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휴대 전화 최초로 숫자와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자판을 과감히 없앴어요. 그리고 기기 전체를 덮는 터치스크린을 달아, 손가락으로 화면을 만지는 것만으로 전화와 문자, 인터넷 연결,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게 만들었어요. 우리가 ‘스마트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까만 터치스크린을 톡톡 두드리는 기기를 떠올리는 건 다른 제조사들도 아이폰 형태를 참고해 스마트폰을 개발했기 때문이에요.
스마트폰이 이름처럼 정말 똑똑한(Smart) 전화기(Phone)가 된 건 앱 장터에서 자유롭게 앱을 다운로드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예요. 백업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각종 편집 앱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첫발을 쉽게 뗄 수 있게 돕고, 커뮤니티 앱을 통해 새로운 친구와의 인연을 만들어 주고, 리마인더 앱으로 해야 할 일을 시간마다 알려 주거든요. 요즘은 몇몇 학교에서 스마트폰 앱을 활용하기도 해요. 학교 알리미 앱으로 학교의 중요한 공지 사항을 전달해 더 이상 학생이 직접 알림장을 쓰지도, 가정 통신문을 챙기지 않아도 되지요. 스마트폰 기기 자체에 내재된 기능도 대단해요. 스마트폰이 위험한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긴급 신고도 하고, 인공 지능을 이용해 외국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주기도 한답니다.

스마트폰 사용 약인가? 독인가?
초등학교 단골 토론 주제 ‘스마트폰의 두 얼굴’
하나의 쟁점에 대한 넓은 시각을 기르자

스마트폰은 우리 생활 전반을 편리하게 만들었어요. 하지만 모든 것에는 빛과 그림자가 함께 있는 법! 스마트폰의 편리한 기능은 이전에는 없던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요.
백업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안에 있는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한다고 했지요? 덕분에 스마트폰이 고장 나거나 사라지더라도 그 속에 있는 자료를 안전하게 찾을 수 있어요. 자료를 다시 내려받기만 하면 되지요. 그런데 때로는 백업 앱이 스마트폰 속에 있는 정보를 빼돌리는 스파이 역할을 하기도 해요.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숨기고 싶은 비밀 정보가 저장될 수 있거든요. 이번엔 커뮤니티 앱으로 새 친구를 사귀는 일에 대해 알아볼게요. 온라인 친구는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혀 줘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사람과 이야기하다 보면 새로운 문화와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지요. 그런데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을 악용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름과 성별, 나이 등을 가짜로 속여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는 거예요. 이들은 익명성을 이용해 가짜 친분을 쌓고 사기를 저질러요. 어려움에 처했다며 돈을 보내 달라고 한 뒤 연락을 끊거나, 비밀을 털어놓으라고 한 뒤 태도가 돌변해 협박하지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커뮤니티 앱을 넘어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는 모든 곳이 사이버 폭력의 무대가 되기도 해요.
《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에서는 스마트폰의 두 얼굴을 크게 6개로 나눠 살펴봐요. ‘똑똑해, 그런데 내 정보를 갖고 있다고?’에서는 나를 위한 맞춤 서비스와 과도한 개인 정보 노출, ‘빨라, 그런데 믿을 수 없다고?’에서는 빠른 정보 전달과 가짜 뉴스, ‘재미있어, 그런데 멈출 수 없다고?’에서는 스마트폰이 주는 재미와 중독 문제, ‘반가워, 그런데 사이버 폭력이 생긴다고?’에서는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새 친구와 가짜 친구, ‘편리해, 그런데 불평등하다고?’에서는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온 일상생활과 디지털 격차, ‘새로워, 그런데 환경을 오염시킨다고?’에서는 놀라운 기술 발전과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요. 하나의 쟁점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을 길러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봐요.

어린이의 슬기로운 스마트폰 생활을 응원해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가짜 뉴스 예방 수칙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스마트폰 사용법 전격 수록!

스마트폰은 우리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도, 더 나쁜 방향으로도 바꿀 수 있어요. 어떤 방향으로 힘을 발휘할지 결정하는 건 오로지 사용자의 몫이지요. 스마트폰의 두 얼굴을 알아보며 내 생각을 정리했다면, 이젠 직접 실천할 시간이에요. 책에 수록된 6개의 과제를 직접 실천하며 스마트폰을 슬기롭게 사용하는 어린이가 되어 봐요.
① 내 삶을 지키는 개인 정보 보호 실천 수칙
② 가짜 뉴스 예방 수칙 지키기
③ 스마트폰 중독 테스트
④ 사이버 폭력에서 벗어나기
⑤ 디지털 포용 방법 생각하기
⑥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스마트폰 사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