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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쏙 생활사 크게보기

한 컷 쏙 생활사

한 컷마다 역사가 바뀐다!
저자

윤상석

저자

박정섭

발행일

2025-01-06

면수

150×200

ISBN

132쪽

가격

97911617267-0 74910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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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

역사에 남을 결정적 순간들
어린이들의 이해 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린이 도서 시장에서도 각 분야별로 좀 더 전문화된 출판 형태에 대한 요구가 크다. 어려운 정보들을 텍스트가 아닌 이미지로 보여주는 형태가 이미 주류 시장을 형성했고, 이는 소셜 네트워크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을 생각할 때 어쩌면 당연한 흐름일 수 있다. 
SNS와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독서 성향 추이를 보면, 핵심만 강조한 가벼운 텍스트와 직관적인 이미지, 즉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 전달 방식을 더욱 선호한다.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지식은 대체로 어려운 정보가 담겨 있는 만큼 전달력이 약하다. 이런 시장에서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주는 포맷은 ‘정보의 이미지화’이며, 특히 이해하기 어려운 정보서나 화제성 있는 트렌디한 개념서의 경우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조기 교육 및 선행 학습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욕구가 반영되어,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을 ‘보다 쉽고 간단하게’ 어린이들에게 이해시키려는 시장의 소구가 작용한다. 
이에 풀빛에서는 각 분야별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결정적 장면들’을 ‘한 컷’ 이미지와 텍스트로 ‘쏙’ 정리한 장면사 시리즈 ‘한 컷 쏙’ 시리즈를 펴낸다. 

‘한 컷’이라는 콘셉트의 힘
‘한 컷’이라는 콘셉트는 ‘한’ 컷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나, 사실은 그 안에 여러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특히 시대사에서 전후 관계를 드러낸 결정적 장면을 이미지화시키는 작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내용을 매우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시각적 효과를 가진다. ‘한 컷 쏙’ 시리즈는 이러한 시각적 효과를 어린이 도서의 교육 콘텐츠에 접목시켜, 복잡한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생명과학을 공부하고, 오랜 기간 어린이 과학 정보서 분야 전문 작가로 자리매김하면서 수학, 역사, 경제,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를 집필해 온 윤상석 작가는 쉽고 정직한 문체로 ‘한 컷 쏙’ 시리즈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또 박정섭 작가는 장면사를 ‘한 컷’으로 표현해야 하는 무게감을 떨치고 특유의 유머와 위트가 살아있는, 따뜻한 그림들을 선보였다.
‘한 컷 쏙’ 시리즈는《한 컷 쏙 과학사》,《한 컷 쏙 수학사》, 《한 컷 쏙 한국사》, 《한 컷 쏙 세계사》, 《한 컷 쏙 생활사》, 《한 컷 쏙 발명 · 발견사》, 《한 컷 쏙 경제사》, 《한 컷 쏙 예술사》까지 총 8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2024년 《한 컷 쏙 과학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완간될 예정이다.

<《한 컷 쏙 생활사》 소개>

‘한 컷’으로 보는 생활사
생활사는 한 시대의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옷은 어떻게 입었는지, 하루 일과는 어땠는지 등을 다루는 것이다. 《한 컷 쏙 생활사》에서는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특정 시대의 생활상을 단 한 컷으로 압축해서 보여 주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과 그들의 일상생활을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한 컷의 그림이지만 의복, 도구, 주거 환경, 가족 및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담아 내면서, 지나온 시대와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오히려 더 풍부하게 전달한다. 시각적인 접근성과 상징적인 묘사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 그 이상으로, 옛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당시 생활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장면사로 접하는 생활사 
장면사는 특정 순간이나 상황을 한 장면으로 구성하여 전달하는 것이다. 《한 컷 쏙 생활사》에서는 특정 시대나 문화권에서 당시 사람들이 실제로 살아온 방식, 즉 일상적 삶의 모습을 장면사로 간결하게 보여 준다. 시대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뿐만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감정, 가족과 사회적 관계, 경제적 구조 등 생활사의 다양한 요소가 한 장면에 압축되어 담긴다. 예를 들면, 조선 시대의 전통 혼례를 한 장면으로 보여 주면, 당시 결혼이라는 가족 제도와 계층 간의 결합 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생활사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역사적 사실의 맥락 속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은, 우리가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데에도 중요한 교훈을 준다.

다양한 이슈와 다양한 시각 접하기
다양한 이슈와 시각을 접한다는 것은 특정 시대의 일상적인 삶을 연구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접근이다. 생활사는 단순히 과거의 사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정치적 의미를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이슈와 이를 바라보는 다각적인 시각이 중요한 이유는 동일한 사건이나 현상도 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과 주거, 사회적 계층과 불평등, 남성과 여성의 역할, 나라와 국민, 식민과 개화의 경험, 경제적 변화 등의 문제들이 해당된다. 또 과거의 사건 중 한 가지 측면만 강조하면 특정 계층, 성별, 또는 지역의 이야기가 배제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생활사를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하면, 현재 사회 문제의 뿌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생활사의 다양한 이슈와 시각을 통해, 역사를 단순히 기록이 아닌, 살아 있는 이야기로 체감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생활사를 접한다면
어린이들이 생활사를 읽는다면 역사적 상상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통해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력을 기르며, 다양한 시대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배운다. 또 ‘옛날 사람들도 이렇게 살았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비교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른다.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과거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고, 현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현대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법으로 다가가기
이미지와 단문에 익숙한 현대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에 맞춰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핵심 사건 60가지를 먼저 그림으로 보여주고, 간략한 텍스트로 정리해서 짧은 시간에 내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를 넘기면 한눈에 한 장면씩! 독서의 즐거움과 흥미는 물론 만만한 책읽기 습관을 기른다.

분야별 전문가 감수와 추천으로 권위를 높여
사학 전공자로, 역사학회 회장, 문화재청 전문위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정연식 명예 교수의 감수와 추천으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추천사>
역사는 남겨진 기록으로 되살린, 옛사람들이 살았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옛사람들이 살았던 삶도 오늘날 사람들의 삶처럼 대부분 어제도 오늘도 되풀이되는 자질구레한 일상생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생활사는 그런 역사를 다룹니다. 요즘에는 과학 기술이 크게 발달해서 세상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10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살았던 세상과 아들, 딸이 살았던 세상이 별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먹는 음식, 사는 집, 입는 옷, 신는 신발, 먹는 약은 물론이고 혼인 풍속, 자녀 기르기, 시간을 알아내는 방법 따위가 거의 바뀌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생활의 밑바닥에 깔려 있으면서 100년이 지나도 200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생활사는 이런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배우는 역사책에는 특별한 날, 특별한 곳에서 일어난 커다란 사건들로 가득 채워져 있을 뿐, 그런 자질구레한 이야기는 없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아주 짤막하게 씌어있을 뿐입니다. 그것은 오늘날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모르기 때문에 궁금합니다. 
누구나 궁금한 것을 알게 되면 재미와 기쁨을 느낍니다. 이 책은 평상시에는 듣기 어려운 궁금한 것들을 알려주어서 호기심에 가득 찬 어린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수 정연식(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명예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