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걱정 안 하고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저축만이 정답? 아니면 주식으로 한방?”
십 대, 금융 문맹에서 깨어날 시간이다!
부모님께 용돈을 받아서 차곡차곡 통장에 모으던 시대는 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학부모 역시 일찌감치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돈 관리’를 넘어서 ‘금융 관리’를 할 줄 알아야 하는 때가 온 것이다. 실제로 시중 은행들은 10대 전용 금융 플랫폼을 너도나도 출시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려는 의욕을 드러내는 중이다. 한 은행의 10대 전용 카드는 출시 한 달 만에 10만 장이 발급되었고, 또 다른 청소년 전용 금융 서비스는 1년 만에 누적 100만 명이 가입했다고 한다. 그럼 청소년들은 돈과 금융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돈과 금융에 관심은 많지만 기초를 건너뛰고 조급하게 실전에 뛰어든 청소년, 또는 저축밖에 모르는 금융 문맹자들에게 건네는 친절하고 꼼꼼한 경제 입문서다. 크로이소스왕의 금화부터 오늘날의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돈에 대해 알아보고, 은행과 주식, 채권, 투자, 재무 설계 등 금융 상식을 통해 말 그대로 차곡차곡 모아서 슬금슬금 불리는 법까지 총망라한다. 얄팍한 요령이 아니라, 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기르는 법과 자신의 재무 상태를 파악하고 주체적인 미래 설계를 해 나갈 힘을 길러 준다.
성공한 삶은 곧 ‘부자가 되는 것’일까?
금융 공부는 스스로 내 인생을 설계하는 것
‘부자 되기’가 아닌 ‘잘 살기’ 비법 대 방출!
요즘 아이들의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한방에 부자 되기’다. 주식으로 큰돈을 버는 것을 꿈꾸거나,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는 청소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손쉽게 금융 투자에 성공하는 ‘꿀팁’을 알려준다는 콘텐츠도 늘고 있다. 과연 단번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존재할까?
침체된 경제 상황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다보니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경제, 금융 정보들이 주위에 넘쳐난다. 청소년 역시 올바른 경제관념과 기초 지식을 배우기도 전에 쉽게 금융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현실이다.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바로 그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기초 체력을 다져 준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이점, 마이너스 금리 등 낯선 경제/금융 용어들을 말 그대로 차근차근 친절하게 정리한 이 책을 쭉 훑어보기만 해도 경제 뉴스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아가 신중하고 안전한 금융 투자를 위한 현실 조언도 가득하다. 유명한 과학자인 뉴턴의 주식 투자 실패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는 덤이다.
무엇보다 금융을 곧 ‘돈을 많이 벌기 위한 정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착각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금융 공부는 ‘잘 살기’위한 하나의 이정표일 뿐이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제 ‘나’라는 하나의 ‘살림’을 스스로 꾸려 나가는 법을 연습할 차례다.
“이 정도는 알고 금융 투자를 해야지”
솔직담백하고 현실적인 금융 전문가와의 대화
한 권으로 금융 이해력 충전 완료!
《돈과 금융 쫌 아는 10대》는 경제 이론이 아닌, 요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금융 이해력을 탄탄하게 키워 주는 책이다. 아무리 일을 해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푸어족’이 늘어나고 있다는 현실을 보면, 이제는 자신의 돈과 금융 자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스펙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아도 될 것 같다.
노후에 돈 걱정 안 할 정도로 금융 포트폴리오를 쌓아 온 금융 전문가인 엄마 친구와 주인공이 나누는 친근한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소한 금융 용어부터 금융 상품 종류와 투자 지식까지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다. 또 어릴 때부터 돈 모으기와 돈 불리기, 돈 지키는 법을 차근차근 익혀 온 인물의 사례를 보면서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방대한 정보와 추상적인 개념 때문에 금융 문턱에서 헤매는 청소년 또는 성인에게도 친절한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