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너의 정체는 뭐니?
그곳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까?
십 대가 주도하는 메타버스의 미래와 가능성
메타버스가 최근 들어 더 화제다. 뉴스에서도 유튜브에도 교육 현장에서도 온통 메타버스 이야기다. 요즘은 메타버스를 모르면 대화에 끼지 못할 정도라서, ‘나만 모르는 건가’ 싶어 걱정이 될 정도다. 그래서 신문 기사를 읽어 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 보지만, 낯선 용어와 이론이 어렵게만 느껴질 뿐 도무지 이해하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버스 쫌 아는 10대》는 이미 우리 삶 속으로 깊이 들어온 메타버스를 십 대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고 있어 매우 반갑다.
이 책은 청소년 주인공인 영지와 미래, 그리고 ‘과학 매우 잘 아는’ 삼촌의 대화를 통해 메타버스의 올바른 개념과 가능성, 새로운 기술이 가져온 부작용, 메타버스가 바꿔 갈 세상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게 구성하였다.
무엇보다 저자인 송해엽, 정재민 교수는 미래 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이 메타버스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메타버스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다면 돈과 권력이 없어도 얼마든지 경제활동이 가능하고 영향력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자라난 십 대들에겐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지금, 메타버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한 시대에 십 대에게 꼭 필요한 과학책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거울 세계, 일상 기록,
디지털 성범죄, 인공지능, 머신 러닝…
어렵게만 느껴졌던 메타버스 개념 완전 정복
메타버스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바탕을 이루는 과학 기술과 사회적·심리적인 배경을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어려운 과학 용어와 이론을 알아야 하는데, 이 책은 적재적소에 그림과 사진을 넣어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과학자들의 다양한 논의와 실험 내용, 최신 관련 기사를 소개하고 있어서 청소년들이 과학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꼭 필요한 지식으로 이해하게끔 해 준다.
특히, 차례를 보고 궁금하거나 관심 있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게 구성된 점이 매우 흥미롭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거울 세계, 일상 기록 등의 개념은 물론, 가상 인플루언서들의 등장과 활약, 지나친 사용으로 인한 중독과 개인 정보 유출의 문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논의, 가상 경제와 가상 부동산 등, 메타버스와 관련해서 알고 싶었던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메타버스의 개념을 이제는 ‘아는 것’만이 아니라 ‘설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이 이렇게 실생활과 연관된다고?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거야!
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에 갇혀 살아가던 인간에게 무한한 세계를 열어 줄 수 있는 기술이다. 메타버스에서는 우주를 여행할 수도 있고, 달에 착륙해서 걷거나 춤을 출 수도 있고, 동굴 속을 탐험하고 깊은 바닷속을 경험할 수도 있다.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거나내 방 안에서 미국에서 열리는 BTS 공연의 맨 앞자리에 앉아 직관할 수도 있다. 이미 학교에서는 메타버스로 강의하고, 입학식과 졸업식도 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메타버스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비대면 회의도 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는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경제활동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메타버스 안에서는 모두가 창작자이고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제와 사회가 탄생할 것이다. 이미 그 미래는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이 책은 메타버스를 제대로 알고 즐기기 위해 떠나는 신나는 여행이 될 것이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 어떤가? 메타버스에 올라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볼 준비가 되었는가!
우리는 현재 디지털 세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 이때 과거에 있었던 세상이 없어지고 새로운 세상이 생겨나는 게 아니라, 디지털 세계와 현실 세계의 접점이 넓어지는 거야. 현실 세계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서 강화되고 확대되는 거지. 대표적인 게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회의를 하고, 이벤트를 여는 거야. (…) 결국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바로 그 세계로 가고 있는 거야. 지금 우리가 이메일이나 인터넷을 쓰는 게 전기나 수돗물을 쓰는 것처럼 일상이 되었잖아. 메타버스도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이 될 거야. _본문 중에서
◎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열띤 과학 토론의 장 <과학 쫌 아는 십 대>
도서출판 풀빛에서 오래전부터 준비한 기획으로서 정성을 들여 집필하고 편집하여 마침내 14권 출간에 이른 <과학 쫌 아는 십 대>는 십 대 청소년, 특히 중학생을 위한 시리즈다. 과학 교과별 핵심 개념과 원리를 중심에 두고, 교과 간 통합과 융합 교육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주제를 뽑아 한 권 한 권에 담았다. 각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며 행동해 왔던 전문가들이 집필을 맡았으며, 읽는 재미를 위해 적당한 분량감과 내용을 살리는 삽화와 사진을 적절히 배치해 단숨에 한 권을 읽어낼 수 있게 구성하였다.
다수의 학교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및 사서 교사들의 추천을 받았고, 청소년출판협의회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다수의 기관에서 꼭 읽어야 할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지은이 송해엽
KAIS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공학 박사를 했습니다. 현재 군산대학교 미디어문화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새로운 기술로 인한 미디어 이용자와 산업 변화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 콘솔 플랫폼 분야에서 이용자 소비 패턴과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과 저널리즘》, 《미디어 플랫폼 제국의 도전과 대응》 등이 있습니다.
지은이 정재민
방송사 PD와 신문사 기자로 일했습니다.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언론학(미디어경영) 박사 학위를 받고 웨스트플로리다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미디어와 사회의 미래를 연구하고, 리더십과 소통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인공지능 시대, 십대를 위한 미디어 수업》, 《로봇 저널리즘》, 《소셜 뉴스 중개자》, 《다가온 미래 스마트 라이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방상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책을 기획하고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상상하고 그리고 만들고 디자인하고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또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부동산 쫌 아는 10대》, 《나다움 쫌 아는 10대》, 《신소재 쫌 아는 10대》, 《탈성장 쫌 아는 10대》, 《최저임금 쫌 아는 10대》, 《사라진 민주주의를 찾아라》, 《싸우는 인문학》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단행본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롤로그: 메타버스가 궁금해?
1장 메타버스, 너의 정체는?
메타버스, 그거 이상한 거 아니야?
메타버스가 대체 뭐기에
메타버스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까?
메타버스, 나도 올라타야 하는 거야?
2장 메타버스, 어디까지를 말하나?
두 가지의 세계-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
메타버스의 네 가지 모습
일상 기록 | 증강현실 | 거울 세계 | 가상현실
이런 것도 메타버스예요?
3장 메타버스, 어떻게 작동되나?
메타버스의 과학 기술
몰입을 만드는 기술 | 메타버스 공간을 채우는 기술 | 네트워크와 컴퓨팅
메타버스의 사회학
메타버스의 심리학
4장 메타버스,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나?
시뮬레이션과 체험의 확장
업무와 공부, 굳이 만나지 않아도
회사는 어떻게 바뀔까? | 학교는 어떻게 바뀔까?
오락과 놀이, 가상 인플루언서의 등장
가상 경제에도 시장과 가격이 있다고?
NFT와 가상 부동산 | 미래를 노크하는 새로운 시장
5장 메타버스를 향한 경쟁
메타버스, 젊은 이용자와 창작자가 주인
메타버스, 모두에게 열린 공간
왜 그곳엔 사람이 모일까 |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메타버스, 함께 만드는 생태계
6장 메타버스, 좋기만 한 걸까?
우울함과 행복
메타버스 성범죄
개인 정보 유출과 허위 정보
과다 사용과 중독
저작권 침해
7장 메타버스의 가능성과 미래
인간의 확장_메타버스 아바타
모두가 창작자인 새로운 경제 사회
메타버스, 언제 현실이 될까?
10대가 주도하는 메타버스 세상
에필로그: 메타버스, 이제는 알 것 같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