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에는 네가 들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무언가가 있어!"
우리 몸을 자연스럽게 들썩이게 하는 비트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시적인 가사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 자유로운 춤과 그라피티!
힙합 마니아와 힙합을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한 책 《힙하게 힙합》
힙합이 무엇인지 물으면 쉽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예요. 힙합을 알면 알수록 그냥 음악이라고 할지, 문학이라고 해야 할지, 춤이라고 해야 할지, 혹은 문화라고 해야 할지 헷갈리니까요.
처음 힙합은 미국 브롱크스에서 디제이 쿨 허크가 턴테이블 두 대를 놓고 노래 간주에서 비트 부분을 반복해 틀면서 시작되었어요. 오랫동안 힙합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음악이자, 사회에서 인종 차별을 당하며 소외된 그들만의 강력한 유대감에서 피어난 문화라고 이야기했지요. 하지만 어느새 힙합은 인종과 국경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몸을 자연스럽게 들썩이게 하는 비트, 말장난부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시적인 랩 가사는 기존 음악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것이었지요. 힙합은 그라피티와 브레이크댄싱과 같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며, 그들의 독특한 패션과 비주얼은 젊은 세대를 열광시켰고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었어요. 자, 그럼 새로운 음악 장르에서 세계적인 대중문화가 되기까지, 힙합을 이끈 전설들을 《힙하게 힙합》에서 함께 만나 볼까요?
“이 책은 힙합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자
힙합 마니아라면 분명 소장하고 싶어 할 책이다.” 강일권 (음악 평론가, 리드머 편집장)
힙합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열광할 책
디제이 쿨 허크부터 에릭 비 앤 라킴, 퍼블릭 에너미, 에미넴, 투팍 켄드릭 라마까지!
힙합의 역사를 만든 전설들을 《힙하게 힙합》에서 만나 보자.
힙합의 아버지라 불리는, 힙합을 탄생시킨 디제이 쿨 허크부터 “더 브레이크스”로 50만 장의 앨범이 팔리면서 골드를 기록한 최초의 래퍼인 커티스 블로우, 힙합에 패션 산업을 접목시킨 런-디엠씨, 불공평한 세상에 빛을 비춘 퍼블릭 에너미, 남자아이들도 할 수 있는 걸 여자아이들도 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솔트 앤 페파, 힙합계의 악동 에미넴, 거침없는 삶의 표상인 투팍, 힙합계의 두 거물인 더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와 퍼프 대디 그리고 2018년에 <DAMN> 앨범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켄드릭 라마까지! 힙합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힙합을 이끈 이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나 봐요. 작가인 에릭 모스는 음악가들의 대표곡과 가사를 함축된 표현으로 마치 랩 가사처럼 운율을 살려 표현했고, 이를 한국 대표 ‘힙합 & 알앤비 미디어’인 <리드머> 편집장인 강일권 음악 평론가가 정확하고 매끄러운 번역으로 전합니다. 또한 각 앨범과 음악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주석으로 책 뒤에 추가되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레이 아트로 정교하게 표현한 음악가들의 모습은 장면마다 그 사실적인 표현에 놀랄 뿐이고요. 힙합 마니아들의 소장욕을 부르는 책, 《힙하게 힙합》으로 힙합을 좋아하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힙합을 즐기고 힙합에 한 발 다가서기를 바랍니다.
글 에릭 모스
네 명의 아이를 둔 아빠이자 작가로 뉴욕 근교에 살고 있다. <트램펄린 하우스>라는 온라인 잡지를 발간했고, 편집했다. 그가 쓴 다른 책으로는 《펑크란 무엇일까?》가 있다.
그림 애니 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예술가이다. 패션과 음악에 영감을 받아 클레이 아트 디오라마와 스톱 모션 영화를 만든다. 클레이 아트로 만든 다른 책으로는 《펑크란 무엇일까?》가 있다.
옮긴이 강일권
힙합/알앤비 미디어 리드머(www.rhythmer.net) 편집장이자 음악 평론가, 한국대중음악상 선정 위원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평론 활동 중이다. 폭넓은 지식과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소신 있고, 주관 확실한 평론을 추구한다.
《힙하게 힙합》은 어린이는 물론 힙합을 좋아하는 누구나 매료될 책이다. 힙합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역사가 랩 가사처럼 함축적이고 위트 있게 담겨 있다. 작가 에릭 모스는 힙합 명곡의 가사와 제목을 감각적으로 인용했고, 애니 이는 클레이 아트로 디제이와 래퍼들 모습을 훌륭히 구현했다. 이 책은 드넓은 힙합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과 부모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자 힙합에 푹 빠진 마니아라면 분명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강일권(음악 평론가, 리드머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