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서 열린 생일 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일 파티를 하며 알게 되는 달의 모든 것!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고? 우주선을 타고 달에 가서 생일 파티를 한다는데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우주복을 입고 달까지 가는 동안 우주선 안에서 몸이 둥둥 떠서 맘껏 공중제비를 돌며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거예요. 지구보다 중력이 약한 달에 도착해선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겠지요? 달에서 친구들과 야구 시합도 해 봐요. 공은 쳤다 하면 홈런이고, 타자가 삼루까지 달려서 홈을 지나 점수를 내도 공이 떨어지지 않을 거예요! 물론 달에서는 공기가 없어서 생일 케이크 초에 촛불은 못 붙이겠지만, 그런 걸로 아쉬워하진 않겠지요. 바위에 앉아 파랗게 빛나는 지구를 바라보는 진귀한 경험을 할 테니까요. 아차, 생일 파티를 할 때 과일 주스를 마시려면 미리 컵에 따라 두세요. 달에서는 주스와 같은 액체가 한 방울씩 천천히 떨어지거든요. 달에 와서 무엇보다도 가장 신나는 건, 달은 지구와 달리 하루가 709시간이어서 친구들과 즐거운 생일 파티를 엄청 오래할 수 있다는 점! 어떤가요? 정말 신나는 생일 파티 아닌가요?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그림책!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어렸을 때부터 달과 우주에 관심이 깊었던 작가 미아 카사디는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 어떨까?’라는 기발한 상상으로 아이들에게 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달의 모든 걸 이야기합니다. 우주선을 타고 달로 생일 파티를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달의 앞면과 뒷면, 크레이터, 달의 바다 등, 달을 탐험하며 생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록 나도 달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요. 생일 파티를 즐기고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선에서 다음 생일 파티는 타이탄이라는 위트 있는 결말까지! 탄탄한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시종일관 흥미롭게 진행된 이야기로 아이들은 달과 우주에 대해 배울 것입니다. 장면마다 관련된 과학 정보가 작은 팁 박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 시간과 거리가 얼마인지, 무중력 상태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지구보다 달이 중력이 약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달의 뒷면이란 무엇인지, 달과 지구의 다른 점 등등 달과 우주에 대한 지식이 전해지지요. 또한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우주 비행사들이 달에 남긴 흔적과 달에 도착해서 한 일은 무엇인지, 2001년 국제 우주 정거장에 최초로 피자를 배달한 가게가 어디인지 등, 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알 수 있어요. 달 착륙 5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의 시선이 달로 이어진 요즘, 아이들에게 《달에서 생일 파티를 한다면?》으로 달과 우주에 대한 흥미와 꿈을 키워 주세요!
조이스 라핀 글
어릴 때부터 천문학에 관심이 많아 관련 분야의 책을 읽고 배우는 걸 즐겼어요. 광고 카피라이터로 일했지요. 이 책은 저자가 어린이를 위해 쓴 첫 번째 책이에요.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가족과 살아요.
시모나 체카렐리 그림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예요. 과학자이자 미술 감독이기도 하지요. 스위스 바젤에서 주로 살며, 여러 곳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이계순 옮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고, 좋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힘쓰고 있어요. 옮긴 책으로 《그해 여름 너와 나의 비밀》, 《캣보이》,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말똥말똥 잠이 안 와》, 《지키지 말아야 할 비밀》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