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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크게보기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저자

김영숙

저자

장경혜

발행일

2019-02-27

면수

153*210

ISBN

164

가격

9791161721194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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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3월 1일, 만세 함성으로 가득한 탑골 공원 한가운데 있던
푸른 눈의 독립 운동가가 전하는 3.1 운동 이야기! 《3.1 운동 일기》 

3.1 운동이 일어난 1919년 3월 1일,
백 년 전 그날로 떠나 보자!


국립 현충원에 최초로 묻힌 외국인이자, 33인의 민족 대표에 더해 ‘34번째 민족 대표’라고 불리던 푸른 눈의 독립 운동가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를 알고 있나요?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에서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로 세균학과 위생학을 가르치러 온 교수이자 선교사였어요. 그는 일제 식민지가 된 한국 역사와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한국 독립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독립운동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어요. 스코필드 박사는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탑골 공원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찍고 기록으로 남겼으며, 1919년 4월 15일에 일어난 제암리 학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제의 만행을 사진과 글로 세계에 알렸지요. 《3.1 운동 일기》는 스코필드 박사가 남긴 기록과 사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3.1 만세 운동이 어떻게 준비되었고 일어났는지, 제암리 학살 사건이 무엇인지 등을 재구성한 일기로 전합니다. 이 책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과 학생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백 년의 시간이 지난 오늘에까지 3.1 운동이 전하는 울림을 느껴 보세요.


“한국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의는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다!”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들불처럼 일어나 백 년 동안 꺼지지 않은 불꽃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던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외친 만세 함성.
세계 최초의 비폭력 평화 운동이라 일컫는 3.1 운동이 깨운 민주주의 정신을 기억하자.
 

식민지 국민으로 본국인 일본 도쿄에서 독립을 선언한 일본 유학생들, 2.8 독립 선언서를 몰래 가져온 밀사 송계백, 독립 선언문을 등사기로 수천 장을 찍고, <3.1 신문>을 만들어서 일본 경찰에 쫓겨 중국으로 도망쳐야 했던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학생들, 독립 선언문을 침대 시트 아래 숨긴 외국인 간호사 에스텝, 개성 3.1 만세 운동에 도화선을 놓고,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채로 3.1 운동 일주년 기념 만세 운동을 계획한 어윤희 등. 그동안 주목받지 않던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이야기가 《3.1 운동 일기》에 담겨 있어요.
3.1 운동은 어린 학생, 부녀자, 노인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함께 나섰어요. 일본 군경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앞장선 민중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거예요. 스코필드 박사는 인간 존엄을 위해, 정의를 위해, 평화를 위해 민중이 자발적으로 나선 3.1 운동의 정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어요. 당시 제국주의 열강의 식민지가 된 여러 나라에게 3.1 운동은 민중이 자기 권리와 존엄을 위해 당당히 맞서야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했어요. 그래서 오늘날 3.1 운동은 촛불 혁명과도 맞닿아 있다고도 해요. 국민이 자신의 자주적인 삶과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주체적으로 나섰으니까요.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 그날의 그 마음을 이 책으로 되새겨 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