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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안내서 크게보기

고양이 안내서

우리가 고양이에 대해 궁금했던 온갖 과학적 사실들
저자

스테판 게이츠

옮김

오지현

발행일

2023-11-30

면수

135×190mm

ISBN

280

가격

979-11-6172-888-9 04490

가격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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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지만 엉뚱하고 때로는 바보 같은 매력을 가진,

속마음이 궁금한 반려동물로 손꼽히는 고양이!

속은 알 수 없지만 이해할 수 있게 도와 드립니다

 

우리를 주인보다는 집사로 살아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반려동물, 바로 고양이다. 고양이 안내서는 멋스럽고, 변덕스러우며, 자기중심적이고, 속을 알 수 없는데다가, 소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고, 헤어볼을 토해 내며, 새를 공포에 떨게 하는 바로 그 고양이를 과학적으로 탐구해 보는 책이다.

반려동물로서 고양이의 역사부터 신체적 특징, 언어, 행동, 먹이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을 알아본다. 이해할 수 없었던 고양이의 면모들을 설명해 줄 세세한 질문들과 재치 있는 답변들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 심지어 개와 고양이의 관계까지 살펴보는 재미에 있다. 묘하게 과학적이면서도 감정적인, 위트 있는 내용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고양이의 독특하고 신비한 매력에 공감하면서 우리를 이 책에 더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고양이의 똥 냄새가 심한 이유 등 어디에 물어보기도 민망한 지식들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고양이나 1분 안에 24가지의 기술을 뽐낸 전설적인 고양이 등 사소하고 엉뚱한 지식들까지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안내서이다.

 

  

박스에 집착하기, 지치지 않고 자기, 유연함 등등

고양이의 몸과 행동, 습성, 언어를 이해하는

온갖 시시콜콜한 과학 지식들과 별별 이야기들

 

오이를 보고 화들짝 놀라고, 액체처럼 아무데서나 불가능한 자세로 자거나, 죽은 쥐나 새를 물고 사람에게 찾아오기 등등 고양이만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뽐내는 SNS 게시물들을 보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도대체 고양이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는 질문이 넘쳐 나지만, 그냥 고양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된다고도 한다. 어쨌거나 귀엽지만, 고양이를 좋아하거나 반려묘를 키우고 있는 집사라면 고양이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밤마다 내 머리를 밟고 우다다 뛰어다니거나, 머리맡에서 야옹거리는 말 많은 고양이를 이해하면 수면의 질이 조금 더 나아질 테니까.

고양이 안내서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인 저자의 리얼한 경험담과 함께, 시시콜콜한 궁금증들을 짚어 주며 집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가려운 곳들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책이다. 고양이 똥 냄새가 심한 이유나 자꾸 나무 위에 올라가는 이유, 상자를 좋아하는 이유, 몸짓 언어 등 고양이의 몸과 행동, 습성, 언어까지 과학 지식들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는 오른발잡이인지 왼발잡이인지, 고양이는 왜 짖지 않는지 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내용들도 가득하다. 또한 영원한 천적 같은 고양이와 개의 관계,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와 인간의 관계 등을 알아보며 우리와 함께하는 고양이와의 삶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과학책과는 거리가 멀어도 괜찮아!

고양이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권하는 책

 

2022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수는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비공식적인 경우까지 합치면 더 많은 반려동물들이 우리와 삶을 나누며 살고 있다. 여러 반려동물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동물로 고양이를 빼놓을 수 없다. 고양이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 놓고,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아도 SNS에서 일명 랜선 집사로 활동하며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고양이 안내서는 바로 이런 이들을 위한 책이다. 동물학적 지식이 궁금한 이들만을 위한 책이기 보다는 인간들과 함께 사는 대표적인 반려동물을 잘 이해하고 더 사랑하기 위한 과학 지식을 공유하는 하나의 장이다. SNS에서 공유되는 고양이의 웃기고 귀여운 행동들의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알쏭달쏭했던 반려동물 케어에 관한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책 곳곳에서 드러나는 애묘인인 저자의 극현실주의 경험들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에 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이자) 고양이 집사와 즐겁고 유쾌하게 수다를 떠는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