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의의
지구는 지금 석유에 중독 중! 지구의 미래 누가 책임질까?
우리나라의 석유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요? 지난 2007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석유 소비량은 약 1,382억 리터로 코엑스 수족관 6만 개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이 양은 우리나라 물 소비량의 5.3배에 이르는 양이에요. 우리나라는 석유 소비량도 세계 7위라고 하니,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은 실정으로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을 소비하고 있는 셈이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화석 에너지는 무궁무진할까요? 그렇지 않아요. 한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40년 뒤면 지구 상에 석유가 모두 바닥나고 60년 뒤면 천연가스가 바닥날 것이라고 해요. 위의 통계처럼 만일, 지구 상에 석유가 모두 바닥난다면, 그 뒤 지구는 어떻게 될까요?
이를 위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미래 에너지 확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석유로 대표되는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미래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해요. 한쪽에서는 원자력 에너지만이 진짜 미래에너지라고 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생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의 진짜 대안이라고 하죠. 하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떤 주장을 하는지는 참 어렵고 골치 아프기만 하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 에너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을 거예요. 에너지의 고갈에 대해 멀게만 느끼거나, 아니면 남의 일처럼 생각해 왔을 거예요.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는 어린이 학습만화로 에너지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기획되었습니다. 21세기 에너지 소비의 실상에 대해 알려 주고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우리 아이들이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에너지의 문제는 먼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임을 깨닫도록 도와주지요.
이와 함께 위기의 지구를 살릴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책 소개
에너지 소년 태동이와 함께하는 에너지 대탐험!
어느 날 태동이는 미래에서 온 이상한 녀석들에게 자신이 에너지 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사람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태동이는 미래를 끌고 갈 최고의 에너지 박사가 될 운명을 타고 났다고 해요. 따라서 미래를 원자력 에너지 시대로 끌고 갈 것인지, 재생 에너지 시대로 끌고 갈 것인지를 결정할 중요한 인물인 거죠.
태동이가 선택할 미래는 원자력 에너지가 주 에너지인 세계와 자연 친환경적인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세계예요. 미래에서 온 녀석들은 태동이의 올바른 선택을 도우려고 태동이와 함께 에너지 현장 학습을 떠납니다.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는 주인공 태동이와 그 친구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21세기 에너지의 현주소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태동이의 에너지 견학은, 현재의 주 에너지원인 화석 에너지 소비부터 미래 에너지로 떠오르는 원자력 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이어지지요.
아이들은 만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여행하며 에너지 사용 사례와 정보에 대한 현장학습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살릴 진짜 에너지가 어떤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에너지는 어디에서,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온 것인지? 또 석유 에너지로 대표되는 지금의 에너지 소비 행태는 과연 올바른 것인지? 어느 날 갑자기 에너지가 고갈되면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 쉽지만은 않은 문제들을 아이들에게 묻고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자신들과 닮은 만화 속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나지요.
강재호 작가는 만화라는 분야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문제를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을 읽은 뒤 아이들은 지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
녹색 지구를 살리는 놀라운 에너지, 재생 에너지를 찾아서!
“에너지는 정말 고갈될까?”
“원자력 에너지가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재생 에너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위기의 지구를 구할 에너지는 존재할까?”
이 책은 에너지 이야기이며 환경 이야기입니다. 또 지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기도 하지요.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여러 책을 통해 접해 봤을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각도로 풀어낸 특별한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에너지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그것을 인류의 미래와 결부시켜 고민한 아이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또 지금까지 공부했던 에너지에 대한 수많은 지식을 인류라는 거대한 주제와 연관 지어 생각해 본 아이도 많지 않을 거예요.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가 특별한 것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지금까지 여러 책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잘 정리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에너지가 인류 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해 왔으며, 또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도록 도와주지요. 따라서 아이들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지식들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 어린이들은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속에 등장하는 친구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에너지 소비 습관에 대해 진단해 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지난 세기에는 나뿐만 아니라 사람들 대부분이 원자력 에너지가 ‘미래의 에너지’라는 걸 의심하지 않았어.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20세기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원자력 에너지만 외치는 어른들이 많지?…(중략)…우리가 늘 접하는 햇빛, 바람, 파도 심지어 똥, 나무자투리 등이야말로 진짜로 인류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에너지라는 사실도 덩달아 알았고. 이제 태동이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에너지를 둘러싼 진실과 거짓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어. 왜냐하면, 여러분이 햇빛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21세기 혹은 그 이후의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가 결정되기 때문이야. -작가의 말 중에서
글·그림
강재호
어릴 때부터 《보물섬》과 《점프》 같은 잡지를 산처럼 쌓아 놓고 몇 번이고 보면서 자랐다. 만화를 배우고, 그리고, 보여주는 걸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었다. 어린 친구들이 좋은 만화, 재밌는 만화를 보면서 즐거운 생각이 가득한 추억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은 서울 미술 고등학교에서 만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가 있다.
원 저
강양구 어린 시절부터 과학 기술자의 꿈을 키워오다 대학을 다니면서 과학 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고민하게 되었다. 2003년부터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며, 부안 사태, 경부 고속 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 적십자사 혈액 비리, 황우석 사태 등에 대한 기사를 썼으며, ‘앰네스티 언론상’ ‘녹색 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침묵과 열광》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 《밥상혁명》 등이 있다.
차례
1장_ 새로운 미래 시대를 꿈꾸다 11
에너지가 뭐지? 28|화석 에너지는 어떤 에너지? 28|석유 파동이 뭐지? 29
2장_ 미래에서 온 이상한 녀석들 31
원자력이란? 46
3장_ 태동, 두 가지 미래를 보다 69
수소 에너지가 뭐지? 79|석유 정점이 뭐지? 89|화석 에너지를 대신할 에너지는? 89
4장_ 에너지 자립 국가로 우뚝 서다 91
가난한 사람들의 에너지, 태양 101
5장_ 바람이 만들어 준 에너지 103
풍력 발전은 시끄럽고 해롭다? 112
6장_ 똥이 에너지라고? 115
메탄가스가 뭐지? 125|똥은 에너지다! 135
7장_ 식물로 가는 자동차 137
식물 연료는 식량 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156| 바이오매스가 뭐지? 156
8장_ 태양 에너지에 열광하라! 167
모든 것은 태양에서 시작되었다 177|태양으로 밥을 짓고, 하늘을 날다 187
9장_ 태동, 미래를 선택하다 189
에너지 문제의 두 얼굴 222|석유로부터 독립을 꿈꾸다! 223
인터넷 신문 <레디앙>
어린이, 에너지를 고민하다
[새책]『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
기름값이 연일 상한가를 갱신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가 기름을 얼마나 쓰는지 생각해 보는 사람이 있을까? 지난 2007년 한국은 1,382억 리터의 석유를 소비했으며 이는 코엑스 수족관 6만개의 규모다. 또한 이는 우리나라 물 소비량의 5.3배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는 세계 7위의 석유소비국이다.
▲책 표지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가 있을까? 이미 화석 에너지는 사실상 ‘고갈’ 판정을 받았고, 이제 세계는 또 다른 에너지원을 찾아나서기 시작했다. 원자력, 바이오에너지, 재생에너지 등이 그러한 노력인데 이 노력들 역시 또 다른 부작용을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위기의 지구를 살리는 진짜 에너지를 찾아라!』(강재호, 강양구, 풀빛, 12,000원)는 이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 학습만화로 다룬다. 이 책은 에너지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려주려고 기획된 책이다.
21세기 에너지 소비의 실상에 대해 알려 주고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에너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우리 아이들이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에너지의 문제는 먼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임을 깨닫도록.
이 책에는 어린이 또래의 ‘에너지 소년’, 태동이가 등장한다. 태동이는 미래에서 온 이상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에너지 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사람이라며 미래를 끌고 갈 최고의 에너지 박사가 될 운명을 타고 났다는 말을 듣는다. 미래를 원자력 에너지 시대로 끌고 갈 것인지, 재생 에너지 시대로 끌고 갈 것인지를 결정할 중요한 인물인 셈이다.
태동이가 선택하는 미래는 원자력 에너지가 주 에너지인 세계와 자연 친환경적인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세계다. 미래에서 온 사람들은 태동이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위해 태동이와 함께 에너지 현장 학습을 떠난다. 이 책은 이 줄거리를 바탕으로 21세기 에너지의 현주소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시공간을 초월한 태동이의 에너지 견학은, 현재의 주 에너지원인 화석 에너지 소비부터 미래 에너지로 떠오르는 원자력 에너지와 재생에너지로 이어진다. 강재호 작가는 만화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문제를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강양구 <프레시안>기자는 이 책의 원작자인 셈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에너지가 인류 사회에 어떠한 역할을 해 왔으며, 또 앞으로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에 대해 아이들이 고민하도록 도와주며 아이들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지식들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자신의 에너지 소비 습관에 대해 진단해 보고, 지속 가능한,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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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강재호
어릴 때부터 《보물섬》과 《점프》 같은 잡지를 산처럼 쌓아 놓고 몇 번이고 보면서 자랐다. 만화를 배우고, 그리고, 보여주는 걸 좋아해서 만화가가 되었다. 어린 친구들이 좋은 만화, 재밌는 만화를 보면서 즐거운 생각이 가득한 추억을 가지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은 서울 미술 고등학교에서 만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저서로는 《세 바퀴로 가는 과학 자전거》가 있다.
저자소개 - 강양구
1977년 목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프레시안>에서 과학·환경 담당 기자로 일하고 있다. 부안 사태,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터널 갈등, 대한적십자사 혈액 비리, 황우석 사태에 관련된 기사를 썼다. 황우석 사태에 대한 보도로 ‘앰네스티언론상’, ‘녹색언론인상’ 등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침묵과 열광』(공저, 후마니타스, 2006), 『아톰의 시대에서 코난의 시대로』(프레시안북, 2007), 『밥상 혁명』(공저, 살림터, 2009) 등이 있다. 주로 과학기술과 언론, 과학기술과 환경 등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성찰하면서 한국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이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는 데 관심이 많다.
2011년 02월 19일 (토) 15:39:07 이은영 기자 ley141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