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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타가 되다 크게보기

미니, 스타가 되다

미니미니 시리즈 3
저자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저자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

옮김

김경연

발행일

2012-08-20

면수

153*205

ISBN

68

가격

9788974743734

가격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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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를 통해 친구들 간의 우정과 소통 그리고 관계에 대해 배운다

지난 7월에 처음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 미니>시리즈의 3, 4권이 출간 되었습니다. 앞서 미니 1권《미니, 학교에 가다》, 2권《미니와 고양이 마우츠》가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과 고양이라는 반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미니라는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들려줬다면, 이번에 출간된 3권《미니, 스타가 되다》, 4권《미니의 크리스마스》는 아이들 모두가 스타가 되고 싶어 하는 자존감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에게 뜻 깊은 선물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니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미니 미니>시리즈는 아이들의 관계와 소통에 대해서 세련되게 이야기하고 있음은 물론 빠른 전개와 재치있는 유머, 다양한 소재로 생생하게 풀어가는 아이들의 심리묘사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전혀 퇴색되지 않고 꾸준하게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어린이들이 겪는 문화적인 관습과 생활 모습 등을 잘 표현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가족의 선물을 사기 위해 여기저기 작은 상점들을 돌아다니는 모습이라든가, 연극을 위해 아이들이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모습 등은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나는 헤르미네 치펠이라고 해. 다들 미니라고 부르지!”

<미니 미니>시리즈는 또래 아이들 보다 키가 훨씬 크고, 두 살 터울인 오빠 모리츠보다도 결코 작지 않은 주인공 미니의 눈으로 바라 본 유쾌한 생활 이야기입니다. 이제 막 학교에 입학 하려고 하는 미니에게 있어서 주변은 늘 분주하고 따뜻하고 때론 혼란스럽고, 무섭고, 사랑스러운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책 속에는 미니가 겪는 다양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맞벌이 부부가 급속하게 늘어난 한국의 가정에서도 아이가 혼자서 겪어야 하는 일들은 많이 있습니다. 아이 혼자 속앓이를 할 때도 있고, 때론 어른스럽게 대처하기도 하는 것처럼 미니도 때론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으로 끙끙 앓기도 하고, 오빠를 이해하는 속 깊은 동생 미니가 되기도 하고,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미니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변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씩씩하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말보다 더 깊은 공감과 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니는 할머니부터 아버지, 엄마, 오빠, 고양이 마우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의 상황과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자신도 잘 모르는 여러 가지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미니는 오빠를 통해서, 혹은 부모님의 도움을 통해서 슬기롭게 해결합니다. 이 책은 문제들을 가족이 함께 공유하고 풀어가는 모습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미니의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니, 넌 우리에게 최고의 스타야!”

특히 3권 《미니, 스타가 되다》는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기를 바라는 어린 아이의 심리와 자존심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각자에게는 그만이 가진 장기가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아이들은 훨씬 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는 것이지요. 4권《미니의 크리스마스》는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어 하는 미니가 겪는 좌충우돌 크리스마스 분투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릴 적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이야기를 작가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주고 있습니다.
총 15권으로 구성된 <미니 미니> 시리즈는 각 권마다 입학, 새 친구, 여름, 이성 친구 등 15가지의 각기다른 다양하고 재미있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는 글을 막 배우려고 하는 유치원에서부터 학교라는 새로운 울타리에 접어들었을 때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실수하거나 위기가 닥쳤을 때도 언제나 씩씩하고 용감하게 상황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하는 미니를 통해서 어린 독자들은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누구보다 가슴아파하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도와주는 형제나 가족을 통해서 그들의 사랑이 얼마나 특별한지에 대해 공감과 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안데르센 상, 린드그렌 상 수상 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미니를 탄생시킨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는 안데르센 상, 린드그렌 상 등 아동 문학의 대표적인 상들을 수상한 아동 작가입니다. 그녀의 수많은 작품들 속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빠른 전개 속에서 나오는 재치 있는 유머와 다양한 소재로 생생하게 풀어 가는 아이들의 심리 묘사는 뇌스틀링거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입니다. 심각한 상황을 일순간의 유머로 멈춰 버리고, 곧이어 더 큰 장치로 아이들에게 큰 감동과 교훈을 주는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사고와 풍부한 상상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그동안 다수의 뇌스틀링거의 작품을 번역한 김경연 선생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아동 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아동 문학가이자 번역가입니다. 간결 운율을 구사하면서도 충분한 의미를 담은 어휘를 늘 염두에 두고 번역을 하기 때문에 이제 막 말을 배우는 아이들이 소리내어 읽기에 매우 적당합니다.
끝으로 <미니 미니>시리즈가 아동 문학의 본고장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십여 년이 넘도록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아이들 순수함의 가치와 그러한 모습들을 토대로 뇌스틀링거만이 묘사할 수 있는 특유의 재기 발랄한 이야기 때문일 것입니다. 또한 적재적소에 들어가 아이들의 웃음을 자극하는 크리스티아네 뇌스틀링거의 현실감 있는 그림들은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줄거리
미니, 스타가 되다 <미니 미니 3>

미니는 걱정거리가 생겼어요. 무언가 아주 특별히 잘하고 싶은 것이 생긴 거예요.
친구인 막시는 노래를 기막히게 잘 불러 교장 선생님의 눈시울까지 촉촉하게 만들죠.
크산디는 그림을 엄청나게 잘 그려서 항상 아이들이 그의 그림을 보려고 모여들어요.
또한 가비는 어찌나 춤을 잘 추는지 춤을 출 때면 아이들이 열렬하게 박수갈채를 보내고,
다니는 멜로디를 들으면 그냥 피아노로 칠만큼 피아노를 매우 잘 치지요.
하지만 미니는 특별히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미니야 너는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잖니?
한 가지는 아주 잘하면서 다른 것은 전혀 못하는 것보다 그게 더 쓸모 있는 거야!”
엄마의 이런 말도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미니에게도 자신이 숫자를 외우는 데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돼요.
“12 곱하기 12는 144, 11 곱하기 11은 121, 3 곱하기 17은 51!!”
특별한 재능에 대한 기쁨도 잠시 또 다시 미니에게 절망이 찾아 와요.
“대체 누가 숫자를 재미있어 한다니?”
때마침 학교에서는 열린 공부를 위한 자선모금 연극을 하게 되고, 노래도 잘하고 대사도 잘 외워야 하는 연극에서 과연 미니는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뽐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