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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느려도 괜찮아! 크게보기

조금 느려도 괜찮아!

저자

피나 카살데레이

저자

허은영

옮김

김영주

발행일

2010-07-31

면수

152*224

ISBN

144

가격

9788974746513

가격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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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작품 소개
편견과 차별을 넘어 올바른 가치관을 깨닫는 이야기
메를린 상(1991), 바르코 데 바포르 상(1994), 스페인 아동청소년 문학상(1996), 에데베 상(1995), 화이트 레이븐스 상(1998, 2006) 등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작가는 스페인 최고의 아동문학가입니다.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을 바로 이해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문학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사건과 사회 문제 또는 소외계층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또한 지적 장애를 가진 한 여학생과 반 아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경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이야기는 6학년을 두 번째 다니고 있으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다소 늦게 깨우치고 이해하는 에스트레야의 전학 첫 날부터 시작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무리 속에 다소 뒤처진 아이 에스트레야를 전학시켜 그들이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화합하고 어떻게 우정을 만들어 가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어딘가 자신들과 다른 에스트레야를 이해하지 못해 따돌리고 약 올리고 자신들의 무리에 쉽게 껴주지 않으려 합니다. 하지만 거짓말이 뭔지도 모르는 이 순수한 아이에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중독되고 맙니다.
이 책을 접하는 아이들은 《조금 느려도 괜찮아!》속 친구들을 보며 타인을 이해하는 넓은 마음과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한 책 속 아이들을 통해 장애는 비정상이 아니라 나와 조금 다른 것일 뿐이라는 걸 깨닫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 가는지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모두가 똑같으면 무슨 재미,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니 더 재미있는 세상!
여자애들이 남자애들보다 훨씬 많은 초등학교 6학년, 어느 날 한 살 많은 여자 아이 에스트레야가 전학 옵니다. 에스트레야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이로 6학년을 두 번째 다니는 중이죠. 아이들은 참견하기 좋아하고 엉뚱한 소리를 해대는 에스트레야가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다소 뒤쳐진 에스트레야는 거짓말을 이해하지 못해 사람들의 말을 모조리 믿어버리곤 하죠. 같은 반에 천사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자기는 천사라 파리 날개만 한 날개가 있는데 날개를 잃어버렸다고 하자, 에스트레야는 다음 날 병 속에 파리 한 마리를 잡아와 선물로 줍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날개를 떼어 사용하라고 말해주지요.
학기 초 반 아이들은 자신들과 다른 에스트레야의 행동을 낯설어 하며 골탕 먹이고 괴롭히고 약 올립니다. 어느 날, 에스트레야가 다른 반 남자아이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안 반 아이들은 모두 광분합니다. 그래서 모두 힘을 합쳐 에스트레야에게 나쁜 짓을 한 아이를 혼내줍니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에스트레야는 자신들이 놀리거나 따돌릴 아이가 아니라 자신들이 보호해 줘야 할 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어느 날 아이들은 에스트레야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리고 에스트레야와 자신들과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방법으로 거짓말을 모르는 에스트레야에게 거짓말을 가르치기로 결정하지요. 이렇게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들과 조금 다른 에스트레야를 이해하게 되고 에스트레야와 맞춰가는 방법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서 어느새 에스트레야는 이 반의 없어서는 안 될 사랑스런 마스코트가 되어갑니다. 수업시간에 하는 엉뚱한 질문과 돌발적인 행동도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즐거운 일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수업 중에, 납치범들이 어떤 기업가를 6개월 동안이나 인질로 삼고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같은 반 친구들은 그 기업가를 풀어달라고 호소하는 글을 씁니다. 그 글들 중에서 아빠가 납치된 것처럼 절절한 심정을 표현한 에스트레야의 글을 신문사로 보내기로 결정하지요. 그런데 그 뒤 에스트레야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 충격으로 에스트레야 엄마는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방송에서는 연일 에스트레야의 실종 소식을 전합니다. 아이들은 사라진 에스트레야가 보고 싶고 걱정되어 늦은 밤 에스트레야를 찾아 나섭니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는 2009년 6월 기준으로 241만 명, 전체 인구 가운데 5퍼센트를 차지합니다. 20명 가운데 1명꼴이라 할 수 있지요. 이 정도 수라면 정말 많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우리는 장애인에 대해 너무 무관심합니다. 장애인의 날이 언제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장애인 재정이 최하위라고 해요. 장애인의 날은 매 년 4월 20일입니다. 그런데 장애인들 사이에서는 이 날이 기념일이기 보다는 ‘투쟁의 날’로 인식되었다고 해요.
다소 과격한 질문이지만 여기서 질문 하나를 던져볼 수 있어요. 장애인은 우리나라 국민인가 아닌가? 라는 질문이지요. 이에 대한 대답은 ‘장애인은 우리나라 국민이 맞다’입니다. 그런데 장애인들은 우리와 똑같은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를 간단히 예로 들어보면 이동권의 문제예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집에서 백화점으로 쇼핑을 가려할 때 우리가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장애인은 3시간 이상으로 걸려 도착한다고 합니다.
우선 백화점을 가려고 집을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려할 때 인도와 차도의 경계 턱이 그들의 이동을 불편하게 합니다. 또 버스는 아무 버스나 탈 수 없지요. 몇 대의 버스를 놓치고서 장애인 탑승 가능 버스가 도착한다고 해도 혼자서 버스에 오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지하철을 타야할 때도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에 들어선다 해도 백화점 현관으로 들어서는 계단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오르는 것이 쉽지 않지요. 그래서 우리가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장애인은 몇 시간씩 걸려 도착하는 거예요.
나와 장애인 모두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장애인은 편의시설을 우리처럼 이용하지 못 하는 걸까요?
이들이 우리와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면 부족한 예산 때문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많아요. 하지만 장애인 복지에 대해 좀 더 근본적으로 접근해 보면 그것은 제정 부족이 아니라 인식 부족이라 할 수 있어요.
도시를 설계하고 건물을 지을 때 사지를 잘 쓸 수 있는 국민을 위한 설계가 아닌, 이동이 불편한 국민을 위해 설계하고 계발했다면 모두가 똑같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었을 거예요.
그런데 이러한 설계가 반영되지 않았던 것은 오랜 세월 많은 사람이 도시 계획 단계에서 장애인을 염두에 두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오늘날 장애인이 많은 불편을 겪는 거예요. 우리가 함께 어울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식 교육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는 아이들에게 바로 이러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은 좀 느리고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적 장애를 가진 에스트레야를 따돌리고 놀립니다. 하지만 시간이 거듭될수록 에스트레야를 이해하고 함께 맞춰가는 법을 배우게 되지요.
거짓말을 못 하는 솔직한 소녀 에스트레야의 모습을 통해 왜곡된 자신들의 윤리 정신을 바로잡게 되고 또 에스트레야에게는 세상에 거짓도 있음을 알려 주려 노력합니다. 자신보다 약자를 보호하는 법도 배우게 되지요.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것을 나눠주는 에스트레야를 보며 천천히 나눔과 배려의 기쁨을 배워나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에스트레야를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가 아닌 나와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진 친구 중 하나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조금 늦어도 괜찮아!》를 통해 작가가 아이들에게 전하려한 메시지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적 장애를 가진 친구를 장애 친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는 다른 장점, 나와는 다른 단점을 가진 ‘친구’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아이들은 《조금 늦어도 괜찮아!》속 친구들과 함께 편견과 차별의 눈을 없애고 새로운 가치관을 배우게 될 거예요. 또한 장애를 가진 친구가 나와 조금 다를 뿐이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나는 여기에 남아서 새를 돌볼게. 나도 뒤처진 아이잖아. 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어. 내가 똑똑히 들었다고. 나는 배운 것을 기억할 때까지 나머지 반에서 공부해야겠지.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중학교에는 함께 못 갈 거야. 그래도 새를 돌볼 줄은 안다고. 들짐승들에게 잡아먹히게 내버려 둘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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