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오페라를 만나러 가자 1, 2권 크게보기

오페라를 만나러 가자 1, 2권

저자

김선옥, 양진모

발행일

2000-04-25

면수

신국판

ISBN

328쪽

가격

1권 89-7474-403-1, 2

가격

11,000원

  • 트위터
  • 페이스북
  • 도서소개
  • 저자소개
  • 차례
  • 독자서평
  • 미디어서평
오페라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함께, 명작 28편의 스토리를 묶어 오페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오페라의 스토리는 대체로 사랑 이야기이나, 종교와 신비, 역사와 인간 등에 대한 주제도 있다. 1권은 '사랑과 질투' 이야기로, 『마농』, 『카르멘』,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나비 부인』 등 13편의 오페라 스토리와 함께 오페라 역사 등을 싣고 있다.


'오페라' 하면 일반인들은 자신과는 먼 생소한 고급문화로 생각하기 일쑤이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오페라'라고나 할까? 하지만 오페라의 그 길지 않은 역사를 훑어보면 내용과 형식면에서 대중들에 의해 유지, 발전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오페라 공연 중 불려진 노래는 요즘의 대중가요처럼 순식간에 사람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가 되었고, 오페라 극장들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오페라 내용도 처음엔 신화에서 출발했으나, 차츰 사람들이 가장 흥미 있어한다는 삼각관계, 배신, 질투, 헌신, 희생 등의 주제로 바뀌었다.


인생 그 자체를 보여주는 이 이야기들은 언뜻 보면 진부하다고까지 느낄 수 있지만, 인류가 공유하고 있는 일종의 문학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이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중심으로 책을 꾸몄다. 오페라 자체가 서구에서 만들어진 형식이기에 보다 편한 마음으로 대하기에는 언어, 문화적 풍습, 역사 등 부담스러운 장애들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나머지를 극복하는 데에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각 오페라를 대강의 줄거리가 아니라 한 편의 단편소설처럼 재구성하였으므로, 쉽게 읽힐 뿐만 아니라 진한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토리에 편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오페라 끝에 그 오페라에 관한 음악적 특성, 작곡가, 가수, 공연 에피소드 등에 관한 다양한 해설을 실었다. 1권의 '오페라의 역사', '오페라란 무엇인가'도 오페라를 처음 대하는 일반인들의 이해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