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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나만의 비밀 낚시 여행 크게보기

아빠와 나만의 비밀 낚시 여행

저자

샤론 크리치

저자

크리스 라쉬카

옮김

김경연

발행일

2001-12-10

ISBN

32쪽

가격

89-7474-927-0 73840

가격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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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낚으러! 살랑 바람을 잡으러! 비밀 여행을 떠나요!""
아직 파르스름한 어둠이 남아 있는 이른 아침 한 아이와 아빠가 낚시 여행을 떠난다. 아빠와 아이는 자동차 트렁크 속에 미끼로 쓸 벌레 깡통도 넣고, 샌드위치도 넣고, 보온병도 넣고 신나게 떠난다. 아빠와 아이는 지금 비밀 장소로 여행을 가고 있는 거다. 공기를 낚으러, 살랑 바람을 잡으러 가기 위해. 비밀 장소로 도착한 아빠와 아이는 낚시질을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의 낚싯대에는 미끼를 걸 수 있는 고리도 없었다. 단지 파란 깃털만이 달랑 달려 있었다. 이제 아이와 아빠의 특별한 낚시질이 시작하게 된다. 과연 아빠와 아이는 공기와 살랑 바람말고도 무엇을 낚게 될까?

기 획 의 도
""추억이란 빈 낚싯줄에 걸리듯 가까이에 있는 거야.""
이 책은 아빠와 아이의 비밀 낚시 여행을 통해 들여다 본 추억 여행 이야기다.
아빠와 아이는 함께 낚시를 하러 떠나고, 서로의 낚싯줄을 허공에 던져 열심히 무언가를 낚는다. 비록 아이의 낚싯줄엔 미끼를 끼울 수 있는 고리도 없지만 이제 둘은 둘만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낚시질을 시작하게 된다. 아빠와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다. 아이는 아빠의 어릴 적 추억을 하나씩 하나씩 물어보고, 아빠는 추억에 잠겨 아이에게 조심스레 자신의 추억을 끄집어낸다. 이 글을 쓴 작가 샤론 크리치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아버지랑 많은 시간을 낚시질하는데 보냈다.
난 많은 물고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낚시를 하던 그 시간들을 통해 세상을 보는 법을 배웠다.""


아이의 끊임없는 질문과 빈 낚싯줄에 걸린 아빠의 꿈같은 어릴 적 추억은 어느 새 둘만의 특별하고 비밀스런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낸다. 반복적 운율과 회화적 묘사, 그리고 크리스 라쉬카의 시원스런 수채화가 신비스런 느낌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