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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크레파스 크게보기

이상한 크레파스

발행일

200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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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474-932-7 77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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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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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짧은 메모>
새로 나온 크레파스를 사 달라고 조르는 브리짓.
집 안에 낙서를 하게 된다며 사 주지 않는 엄마. 하지만 엄마는 물로 닦으면 금세 지워진다는 말에 크레파스를 사 주고 만다. 며칠 후 그 크레파스에 싫증난 브리짓은 이번에는 \'향기 나는 크레파스\' \'죽을 때까지 지워지지 않는 초강력 슈퍼 크레파스\' 등
계속 이상한 크레파스를 사 달라고 하는데….
-크레파스를 통해 호기심 많고 싫증 잘 내는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 기 획 의 도 >
\"\"이번에 나온 건 정말 최고로 좋은 거래요!\"\"
이렇게 말하며 아이들은 엄마를 자주 조른다. 그 모습은 너무 흔하다 못해 당연시되는 풍경이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렇게 졸라서 사준 물건에 너무나 쉽고 너무나 빨리 싫증낸다는 거다.
{이상한 크레파스}에 나오는 브리짓도 그런 아이 중에 하나다.
브리짓은 오늘도 엄마를 조르고 있다. 새로운 크레파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이 그려지는 크레파스. 실물과 똑같은 향기가 나는 크레파스. 그리고 한 번 칠하면 절대 지워지지 않는 크레파스까지 브리짓은 크레파스에 대한 욕심을 시간이 갈수록 더 해진다. 하지만 브리짓은 엄마와의 약속을 지켰기에 그 크레파스를 모두 가질 수 있었다.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 브리짓의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며, 우리의 어릴 적 모습이다. 그리고 이런 호기심과 싫증을 통해 아이들은 자라는 것이다. 마지막에 황당한 결말은 어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하기 힘듦을 조심스레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