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영어 노래로 커라

김인경·김인영

2002-07-25

168면

89-7474-881-9 13590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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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과 Chant로 배우는 0세부터 5세까지 단계별 영어!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Song과 Chant 75곡 수록!
『우리 아이가 영어동화에 폭 빠졌어요!』의 저자인 김인경 씨가 어린이 영어교육 경력 10년의 노하우로 만든 영유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춘 Song과 Chant!

도대체 내 아이의 연령정도면, 이 아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는 고민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의 고민에서 출발했다.
아기가 태어나서 한 단어를 말하려면 일 년의 세월이 걸린다. 이 시간 동안 아기들은 어떤 자극을 받게 될까? 모국어의 경우 언어적 자극 혹은 경험, 예를 들어 주변의 사람들이 말을 많이 걸어주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서 말문이 빨리 트이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흥미와 욕구가 맞아야 관심을 보인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 하려는 욕구를 보이지 않게 마련이므로 아이들의 욕구에 엄마가 적극적으로 반응해 줄수록 아이들은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영어를 시작할 때도 영어를 써야만 무언가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상황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은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 말을 하는 것이므로, 영어를 써야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만족스러워하는 상황은 보통 놀이이다. 놀이는 자발적이며 그 자체가 즐거움을 주어 동기가 유발되는 것이고, 그 방법을 가르칠 필요도 없는 자유로운 활동이다. 때문에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과 만나고 경험하며 그 속에서 온몸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따라서 영어교육도 놀이를 통해 접근해야 하며, 효과적인 놀이를 하려면 먼저 우리 아이의 발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체크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놀이라도 제 수준에 맞는 것이 아니라면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발달이란 행동의 양적, 질적 변화를 모두 담보하는 것으로 현재 내 아기의 발달 정도보다 한 단계 앞서는 정도가 가장 적당한 자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발달을 체크할 때는 아기가 지금 어느 정도의 인지적, 신체적, 사회·정서적 변화를 보이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뜻 보면 제 각각으로 보이는 이런 변화들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한 영역의 발달을 따로 구분지어 말할 수 없다. 언어 발달도 시기별로 각 영역과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이야기하여야 제대로 된 평가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처음 아기에게 모국어를 전달하고 싶을 때 노래나 박자에 맞춘 리듬감 있는 방법을 사용하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노래와 챈트는 무엇보다 뛰어난 영어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즐겁게 놀면서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신체 놀이를 연령별로 소개하였고, 함께 불러주면 좋은 노래와 챈트를 수록하였다. 이 책은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나 엄마 모두 큰 부담 없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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