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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매그너스 크게보기

외톨이 매그너스

저자

에롤 브룸

저자

앤 제임스

옮김

김난령

발행일

2002-08-26

ISBN

195쪽

가격

89-7474-940-8 73840

가격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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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짧은 메모>
매그너스는 우리를 빠져나와 전혀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어요. 그것도 혼자서 말이에요. 그러다 머스큘러스 식구들을 만나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하지만 다들 검은데 매그너스만 털이 흰빛이라 매그너스는 조금 낯설어 하지요. 더구나 매그너스가 머스큘러스 식구들과 함께 있으면서부터 자꾸 안 좋은 일들만 생겨나요. 미란다 엄마인 마사 아주머니는 쥐덫에 걸려 목숨을 잃고, 먹을 것은 자꾸 줄어들고, 곳곳에 쥐덫이 생겨 사는 곳마저 위험해져요. 하지만 매그너스는 이에 기죽지 않고 오히려 머스큘러스 식구들을 위해, 친구들을 위해 할 일을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니지요. 또 매그너스는 인사성도 밝고 사람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같아 머스큘러스 식구들은 매그너스를 좋아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매그너스를 비롯한 쥐들은 끝내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게 되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먹을 게 많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매그너스와 맥시는 함께 도시로 떠나고, 매그너스와 같이 갈 수 없게 돼 화가 난 미란다는 혼자 위험한 숲으로 떠나는데 …….
☞ 3학년 이상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기 획 의 도 >
낯선 세상에서는 우리 모두 외톨이인지도 몰라요. 그러나 ……
요즘 아이들을 온실 속 화초와 같다고 얘기들 한다. 그만큼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많이 쏟는다는 뜻이다. 또 반대로 아이들은 어른들 눈에 늘 걱정스런 존재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온실 속 화초와 같은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외톨이 매그너스』는 흰 쥐 매그너스가 친구와 함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매그너스는 애완용 쥐다. 그런 매그너스는 그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보고 싶어서 우리를 빠져나온다. 그런데 그 작은 호기심이 매그너스에게 아주 많은 일을 가져온다. 낮선 쥐들과 살아가야 하는 일, 혼자만 털이 흰빛이라서 느끼는 외로움, 매그너스를 유난히 싫어하는 친구와의 관계, 꼭 매그너스 때문에 생겨나는 듯한 좋지 않은 일 들……. 모두가 헤쳐 나가야 할 것들이다. 또한 누구나 겪을 수도 있는 일들이겠지만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일을 어떻게든 겪어 보았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소중한 경험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매그너스는 다른 쥐들과는 달리 흰 털빛을 갖고 있어 스스로를 외톨이라 여긴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자기가 처한 위기를 헤쳐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인사성 밝고 호기심이 많고 남과 잘 어울리는 매그너스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친구들을 얻게 된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모두 희망을 안고 새 보금자리로 향한다. 『외톨이 매그너스』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더불어 산다는 게 어떤 것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