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과연 두 친구는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선물 주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두 털복숭이는 서로에게 줄 선물을 고민해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줄 선물이기에 아무거나 줄 수는 없죠. 엄청나게 멋지고, 재밌고, “우아” 하며 놀라고, 마음까지 담긴,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어요. 선물 줄 생각에 두 털복숭이는 신이 났어요. 선물을 주는 건 이렇게 즐거운 일이죠. 선물 고르는 일이 간단할 줄 알았어요. 좋아 보이는 선물을 골랐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을 발견하기 전까지는요. 고르고, 고른 선물을 주려고 할 때마다 뭔가 마음에 안 들어요. 다른 선물과 비교해 보니 내가 주려는 선물이 초라해 보여요. 두 털복숭이는 계속해서 선물을 찾아다녀요. 과연 두 털복숭이는 친구에게 가장 특별한 선물을 줄 수 있을까요?
특별한 선물은 어떤 선물일까요?
선물을 주는 건 기분 좋은 일이에요. 선물을 받을 친구가 기뻐하는 걸 보면 나도 기분 좋아지죠. 하지만 선물을 고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선물을 고르다가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간 경험 모두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뭔가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은데 막상 특별한 선물이 잘 생각나지 않죠. 특별한 선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정답은 없어요. 특별한 선물이 어떤 선물인지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어쩌면 우리는 내가 주려는 선물이 인기가 많은 선물인지, 그럴듯한 선물인지를 따지느라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닐까요? 《이건 (안) 특별해》는 선물 고르는 지혜가 아니라 마음 주는 법을 알려 주는 책입니다. 친구를 기쁘게 하고, 감동시키고 싶은 가요? 선물을 주세요. 대신 마음을 듬뿍 담아서요. 두 털복숭이처럼요. 그 선물이 가장 특별한 선물입니다.
아이들의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아니야> 시리즈
이 책은 아이들의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키워 주는 <아니야> 시리즈의 신간이에요. <아니야> 시리즈는 서로 다른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넌 (안) 작아》, 하나의 물건을 놓고 서로 자기 것이라고 양보할 줄 모르고 싸우는 《내 거 (아니)야》, 두렵고 무서운 것을 함께 이겨내는 모습을 그린 《난 (안) 무서워》, 수영하기를 두려워하는 개구리의 이야기인 《이건 비밀인데...》 그리고 새 친구를 사귀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펼쳐지는 《우린 친구 (아니)야!》와 완벽한 순간을 만끽하는 법을 알려 주는 《딱(안) 좋아》, 선물의 의미를 알려 주는 《이건 (안) 특별해》 이들의 영어판 도서로 구성되었어요. 《You Are (Not) Small》, 《That’s (Not) Mine》, 《I’m (Not) Scared》, 《Can I tell you a secret?》, 《We Are (Not) Friends》, 《It is (Not) Perfect》, 《This is (Not) Enough》는 미국에서도 말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도서로 추천되었지요. 모든 도서가 대화체여서 실생활에서 쓰이는 기본 회화를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아니야> 시리즈는 모든 도서가 세이펜이 적용되어서 구성진 성우들의 녹음으로 이야기를 듣거나, 직접 대화를 읽고 녹음할 수 있어요. 책을 읽는 재미는 물론 사회성과 영어 실력을 함께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글 강소연 (Anna Kang)
뉴욕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자신이 작다고 생각하며 자랐는데, 어느 날 다른 사람들이 크단 것을 깨달았지요. USC 영화 예술 학교에서 공부하며 그림책 작가의 자질을 발견했고 이후, 삶과 예술, 그 사이에 있는 모든 것을 보는 눈이 달라졌답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여행하고 사랑하고, 웃고 먹고 낮잠 자는 걸 제일 좋아해요. 현재 뉴저지에서 두 딸과 이 책에 그림을 그린 남편과 함께 살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는 《넌 (안) 작아》와 《내 거 (아니)야》 《난 (안) 무서워》 《이건 비밀인데...》 《우린 친구 (아니)야》 《딱 (안) 좋아》가 있어요.
※개인 홈페이지 주소 www.annakang.com
그림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Christopher Weyant)
뉴저지에서 태어나 자랐어요. 시사만화가로 <더 뉴요커> 잡지에 정기적으로 카툰을 연재하고 있고,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요. 크리스토퍼는 자신이 크고 또 작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해요. 그린 책으로는 《넌 (안) 작아》와 《내 거 (아니)야》 《난 (안) 무서워》《이건 비밀인데...》 《우린 친구 (아니)야》 《딱 (안) 좋아》가 있어요.
※개인 홈페이지 주소 www.christopherweyant.com
옮김 김경연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아동 청소년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아동문학가이자 번역가로서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좋은 외국 도서를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 《바람이 멈출 때》 《브루노를 위한 책》 《엘리베이터 여행》 《여왕 기젤라》 《여름의 규칙》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매미》 《이너 시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