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제, 누구에게나 공평할까?
정의의 눈으로 본 환경 이야기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지구,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환경 문제!
세계 시민 수업 ⑤ 《환경 정의》에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 문제의 원인과 대안을 살핍니다.
도서 소개
인류 역사상 최단 시간 일어난 극적인 환경 변화….
신음하는 지구 환경, 사라지는 생명, 부메랑처럼 돌아온 환경 재난
위기에 빠진 지구, 환경 문제 미룰 수 없다!
얼마 전 미국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수백억 달러의 피해가 나고, 남아시아에선 기록적인 폭우로 저지대인 방글라데시는 국토 3분의 1이 침수되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네팔과 인도에선 수백 명이 죽고 수천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선 산사태로 1,000명 넘게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이 모든 일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에 일어났다는 걸, 여러분은 알고 있나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이야기는 이미 수년 전부터 꾸준히 이야기되었어요. “지구 환경이 위기다.”란 경고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대부분 환경 문제의 심각함을 쉽게 느끼지 못했어요. 환경 문제는 지구 차원의 커다란 문제라고 생각했지요.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도 환경 운동가나 환경 학자들의 예측이라고 일축하기도 하였고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여전히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아마 이제는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이미 환경 문제는 우리 일상에서 피부로 느낄 만큼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으니까요.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구 환경 문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의의 눈으로 본 환경 문제,
“누구나 깨끗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그러나 환경 문제는 누구에게나 공평할까?”
세계 시민 수업 ⑤ 《환경 정의》에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환경 문제가
나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정의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의 평균 기온이 2도 이상 오르면 엄청난 재앙이 몰려올 거라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가 힘을 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세요. 온실가스는 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거예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면 산업 활동에 제재가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까지 큰 제재 없이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 선진국과 달리 이제 막 산업 활동을 시작한 개발도상국들 입장에선, 이러한 온실가스 배출 제재를 부당하다 느끼지 않을까요? 그뿐이 아니에요. 현세대는 무절제한 에너지 소비로 풍요롭고 편리하게 살았지만, 미래 세대는 기후 변화에 대한 피해를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해요. 지구에서 빠르게 사라져가는 동식물은요? 인간은 산업 활동으로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급격한 기후 변화를 맞았지만, 과학과 의학 기술로 변화에 대처했어요. 하지만 동식물은 그 변화를 맨몸으로 받아, 수십 종의 동식물이 멸종 위기에 처했어요. 이처럼 환경 문제는 그 피해도 혜택도 전혀 공평하지 않아요. 그래서 더 깊은 갈등을 낫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요. 이에 난민, 식량 불평등, 에너지 등 세계 이슈를 각 분야 전문가에게 심도 있게 배우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세계 시민으로의 성장을 돕는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에서 다섯 번째 책으로 《환경 정의》를 출간했습니다.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지속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 함께 걸어갑시다!
오랫동안 환경 분야에서 활동하고, 환경과 관련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한 장성익 작가는 《환경 정의》에서 오늘날 일어난 환경 문제의 원인을 명확히 짚어 줍니다. 또한, 인간과 자연, 사회를 아우르는 관점에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환경 문제를 정의의 눈으로 꼼꼼히 살핍니다. 선진국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로 나라가 물에 잠겨 사라질 위기에 처한 섬나라 사람들 이야기, 인간의 무리한 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빠르게 지구에서 멸종하고 있는 생물들 이야기, 탐욕적인 사람들과 몇몇 다국적 기업의 횡포로 환경 오염의 피해를 고스란히 받는 사람들 이야기까지, 지구 곳곳의 환경 문제들을 ‘정의’의 눈으로 심도 있게 조명합니다. 환경은 첨단 과학 기술로 고쳐 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잃어버린 생명은 되살릴 수 없듯이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나라로 손꼽힌 나라였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비참한 나라가 된 나우루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작가는 묻습니다. 지금 인류가 가는 길이 나우루와 다르지 않으냐고요. 이제 우린 성장과 발전을 향해 무턱대고 내달려선 안 됩니다.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왜 달리는지,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고민할 때입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도 건강하고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자연을 아끼고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우리에게 녹색 미래를 향한, 지속 가능한 지구로 가는 길이 나오지 않을까요? 이 책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녹색 미래를 향한 작은 변화를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추천사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어야 할 책입니다. 지금의 어른들이 경제 건설, 성장과 발전에만 매진한 나머지
이런 암담한 환경을 만들어 냈으니까요. 환경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미래 세대가 짊어질 무거운 짐을 나눠서 지고, 해결 방안을 실천할 때입니다.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황대권 생태운동가, 《야생초 편지》 저자
저자는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불공평한 환경 문제를 이야기합니다. 또한 삶과 생명의 관점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진짜 잘 사는 삶인지,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다시금 일러 줍니다. 그래서 참 귀한 책입니다.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바로 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신경준 한국환경교사모임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