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전하는 화해와 용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
2006년 영국 왕실로부터 OBE(대영 제국 훈장)는 물론 휘트브레드 상을 비롯해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며 영국의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인정받는 마이클 모퍼고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뜻함을 실어 큰 감동을 남기는 작가로 유명하다.
특히 국내에 소개된《켄즈케 왕국》이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조이》《버드맨과 비밀의 샘슨 섬》 등과 같은 작품들을 보면 세계 대전과 같은 역사적 사건과 또 실제 존재하는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포커스를 맞췄다. 또한 역사적 아픔을 깊이 있게 들려주지만 그 속 사람과 자연에 대한 따뜻함과 화해와 용서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아주 특별한 시위》또한 인간의 욕망과 욕심이 얼마나 많은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며, 인간이 만들어낸 제도가 일방적인 이익을 위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낳는지를 보여준다.
《아주 특별한 시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의 학대를 받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정권을 잡았던 탈레반이 종교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많은 소수민족에게 어떤 횡포를 부리는지, 또한 정권을 잡으려는 권력 욕심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는지 21세기 정치의 어두운 면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소년의 눈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 사회가 얼마나 부패했고 힘없는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은 비극보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이클 모퍼고의 다른 책들처럼 이러한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는 것은 누구도 아닌, 어린이 자신임을 암시한다. 힘이 있거나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우리 어린이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힘이나,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고 틀린 것을 바로 잡겠다는 신념이라는 것을 전한다.
마이클 모퍼고
1943년 영국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지금까지 백여 권이 넘는 작품을 썼으며 영국 왕실의 훈장은 물론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켄즈케 왕국》《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잔지바》《조이》《버드맨과 비밀의 샘슨섬》등이 있다.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번역 작가로 활동 중이다. 어른들이 보는 책을 번역하다가 천사 같은 딸과 귀염둥이 아들을 기르면서 어린이 책 번역을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는 《과학탐구대회 우승작전》《대지의 아이들》《희망의 밥상》《먹지 마세요 GMO》《소인족 페루인의 모험》《공룡배틀》《버드맨과 비밀의 샘슨섬》등이 있다.
1. 별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2. 이런 곳에 애들이 갇혀 있다고?
3. 세상은 바꿔 나가는 거야!
4. 어느 날 우리를 찾아온 섀도
5. 아름답고 평화로웠던 바미안
6. 더러운 개새끼! 더러운 외국 개새끼!
7. 영국으로 오거라
8. 하자라 족은 울지 않아
9. 섀도는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어요
10. 별을 세며
11. 또 다른 이름 폴리
12. 진정한 영웅
13. 희망의 은별
14. 엄마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세요
15. 계속 앞으로 가는 거야
16. 빨간 기차
17.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잖아
18. 이곳이 우리의 집인걸료
19. 너희 나라로 돌아가
20. 우리가 뭔가를 해야 해요!
21. 아주 특별한 시위
22. 제 친구가 갇혀 있어요
23. 싱잉 인 더 레인
24. 인생 최고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