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동물의 수는 식물의 4배가 넘는다. 120경 마리나 되는 곤충도 동물에 포함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동물의 수를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무리별로 구분해 살펴보는 것은 가능하다. 무시무시한 맹수인 호랑이는 놀랍게도 귀여운 고양이와 같은 포유류다. 물에 사는 오리와 산에 사는 뻐꾸기는 모두 조류에 속한다. 피부가 단단한 비늘로 덮여 있는 파충류, 물과 땅을 오가며 생활하는 양서류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동물들을 무리별로 나눠 각각의 특징을 재밌게 소개한 책.